[태안=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2일 협력업체 소속 40대 근로자가 숨졌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9월에도 상차 작업을 하던 화물 노동자가 2t 무게의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한국서부발전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사망한 A(43) 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협력업체 소속 현장 책임자로 안전시설물 타공판 설치작업 확인을 위해 4층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동료들이 119 구급대에 신고해 11시 10분께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해 2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1시경 사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A씨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과 발전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hj70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