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김해을 당원협의회 장기표 위원장은 9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독단으로 국민의힘은 쪼그라든다"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요구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 몇 달간 지켜보았으나, 현재의 비대위체제가 더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아 이 글을 쓴다"고 운을 떼며 "문재인 정권이 총체적 국정파탄과 온갖 횡포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지지는 정체상태에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으려면 깜짝 놀랄 만한 환골탈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금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외부인사 영입'이니 '시민후보'니 하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불과 며칠 전에 민주당에서 나온 사람을 영입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니 창피스럽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당의 대선 후보감 두 사람 모두 20%를 넘는데도 국민의힘 대선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터에 검찰총장의 직무를 잘 수행해서 문재인 정권의 불법과 비리를 제대로 척결토록 도와야 할 윤석열 검찰총장을 부추기는 것도 창피스러운 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할 뿐만 아니라 국민적 기대를 모을 새로운 대선후보감이 나오게 해야 한다"면서 "유력한 대선후보감이 있는 정당이라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대선후보감을 만들어내는 일은 우리 당의 최대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외부인사 중심의 비대위 체제를 2,3개월이 아니라 1년간이나 유지하기로 한 것 자체가 국민의 기대와 지지를 잃게 만든다"고 꼬집으며 "정체성도 자생력도 없는 정당을 누가 지지하며, 더욱이 스스로 자생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외부인사에게 당의 운영을 맡기는 정당을 누가 지지하나"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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