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바이온이 2대주주로 있는 미래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배뇨장애질환인 간질성 방광염 세포치료제 'MR-MC-01'의 임상시험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미래셀바이오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기존 허가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없는 중증 간질성 방광염 환자를 대상으로 'MR-MC-01'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했다.
[자료=바이온] |
미래셀바이오는 이미 지난 5월 간질성 방광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진행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상업화 임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간질성 방광염은 만성 방광 염증 질환으로 방광벽의 섬유화로 용적이 감소해 방광 충만과 연관된 치골상부의 통증과 빈뇨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질환이다.
미래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승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배뇨장애질환에 대한 후속 파이브라인을 개발 중이고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의 배뇨장애질환 전문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MR-MC-01'는 미래셀바이오의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써 이번 임상을 통해 뛰어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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