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콜센터 집단감염' 천안시, 오늘 오후 6시부터 거리두기 1.5단계 실시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4:02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루 새 30명 확진…2월 28일 23명 이후 최다
10월 18일 이후 20명 이상 집단감염 3건 발생…총 88명 확진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격상해 1.5단계에 준해 실시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5일 거리두기 격상 등을 포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새 30명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이뤄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해 격상한다는 담화문을 밝히고 있다. [사진=천안시] 2020.11.05 rai@newspim.com

박 시장은 "저는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는 금일 오후 6시를 기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 준해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오늘 갑자기 우리 지역에 코로나 확진 환자 30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는 코로나 발생 초기인 지난 2월 28일 일일 확진자 수 23명이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으로 우리 지역에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하루 새 추가된 확진자 30명 중 이 중 20명은 신부동 소재 신한카드·신한생명 천안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10명은 평택 141번 관련 3명, 아산 60번 관련 2명, 송파구 확진자 관련 1명, 신방동 포차 관련 1명이며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가족들과 같은 건물 내 상주하는 타 업체 종사자 등 166명에 대해 이날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콜센터 내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만큼 지역 8개 콜센터 직원 451명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천안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인 지난달 18일 이후 20명 이상이 확진된 집단감염만 3건이 발생했다.

영성동 소재 사우나 관련 24명, 신방동 소재 사우나 관련 23명, 콜센터 관련 20명 등이다.

집단감염을 포함해 이 기간 총확진자 수도 88명에 달해 지역 내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역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는 때인 만큼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땐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란다"며 "'나는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체적, 경제적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부디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해 주셔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한 일상을 지켜 나가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