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정경심, 결심 앞두고 증거 70여개 제출…검찰 "왜 이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판부 "증거 신빙성 판단은 최종적으로 판결 선고할 때 하겠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정경심 동양대 교수 측이 오는 11월 초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재판에서 증거 70여개를 제출했다. 검찰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29일 사문서위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의 33차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 교수 측은 변호인 증거조사에 앞서 전날(28일) 동양대 전현직 관계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의 진술서와 여타 증거 70여개를 제출했다.

이에 검찰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은 "지난 수개월 동안 재판부가 피고인 측에 유리한 증거나 증인신청 기회를 제공했는데, 마지막 증거조사 단계에서 이렇게 기존엔 없었던 다수의 인적 물적 증거를 신청했다"며 "이를 오늘 서증조사에 활용하거나 검찰 주장을 탄핵하는 데 활용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9.24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신빙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는데, 70여개 증거 중 진술서가 9장이다. 그런데 마치 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목차가 있고 문단별로 한 줄 띄어쓰기, 번호를 붙여가면서 쓰는 방식 등 형식이 일치한다"며 "과연 진술인들이 자기가 아는 걸 스스로 작성한 건지, 아니면 피고인 측에서 미리 만들어서 준 뒤 지장만 받아서 작성한 게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294조 2항을 보니, 고의로 증거를 뒤늦게 신청함으로써 공판 완결을 지연하는 것으로 인정될 때는 각하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에 의하면 사실상 각하결정 대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나아가 지금까지 증거들의 신빙성을 검증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부동의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 지연을 원치 않는다"며 이날 법정에서 증거로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 역시 "한두 명이 작성한 것은 맞는 거 같고, 사실확인서나 진술서를 내는 경우 어떻게 확보했는지 설명하는 게 보통"이라며 "서증조사를 하루 앞두고 많은 증거를 내게 된 경위와 진술서를 누가 작성해서 확보했는지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변호인은 "저희가 초안을 받아서 원 진술자들이 피고인에게 초안을 보내주면 변호인이 그걸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라며 "내용 자체를 만들어낸 건 아니고 초안을 가지고 정리한 것이라 형식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 재판이 일주일 단위로 계속되다보니 증거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최근 2주 단위로 재판이 여유있게 진행돼서 의견서도 쓰고, 서증조사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늦게나마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딸의 동양대학교 총장상과 관련한 주광덕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재판부는 "신빙성에 대한 판단은 최종적으로 판결을 선고할 때 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서증조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교수 측은 앞선 기일에서 검찰이 시연한 표창장 위조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김칠준 변호사는 "이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6일 피고인 배우자인 조국의 인사청문회 당일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기소하면서 전격 시작됐다"며 "현재는 병합돼 심리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검찰의 전무후무한 공소권 행사다. 실체적 진실도 중요하지만 절차적 정당성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한편 검찰 측의 '위조에 30초도 걸리지 않는다'는 발언을 변호인이 반박하는 과정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양측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재판장인 임정엽 부장판사가 나서서 발언을 제지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기술적 측면에서 주장을 하고 계신데 주장이 서로 다르다. 전문가가 인증한 확인서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오후 2시부터 다시 변호인 측의 서증조사를 이어간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