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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파일-인물] ② '증권가 반짝 등장' 김재현..."인맥 쌓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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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종합금융, ING 등 거쳐 에코프라임 경영
옵티머스 영입 뒤 이혁진 전 대표와 경영권 갈등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는 이번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는 증권가에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그의 이력을 종합하면, 그는 한화종합금융과 ING 등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해외 농장 업체인 에코프라임이라는 회사의 대표로 재직했다. 에코프라임은 자본금 15억여원에 라오스에서 해외농장을 개발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가공·유통했던 사업체다. 당시 김 대표는 이 에코프라임으로 통해 상당한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그런 김 대표가 증권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건 옵티머스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다. 이혁진 전 대표는 옵티머스를 운영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히자 고심 끝에 김 대표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당시 옵티머스로 오면서 자신의 사람들도 몇몇 함께 데려왔는데, 이 중 하나가 기관 대상 영업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정영제 전 동부증권사 부사장이다. 이때 정 부사장은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로 선임돼 김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옵티머스로 온 김 대표는 과거 증권가에서 존재감이 미미했고 별다른 활약도 없었던 탓에 고위급 인맥을 쌓는 데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도 친분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곤 했는데, 임 보좌관과 한양대 동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법대 89학번이고 이 대학 법대·법학전문대학원 동문회의 상임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임 보좌관과 형, 동생 부르며 친하다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당시 김 대표의 상황이나 입지를 봤을 때 그런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고위급 인사들과 인맥을 쌓기 위해 허풍을 친 것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당초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옵티머스를 운용했으나 점차 경영권 실세로 자리 잡게 된다. 이 전 대표가 배임·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대세가 김 대표 쪽으로 기울게 된 것이다. 당시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가지급금 등을 명목으로 회사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해 정상화 과정을 밟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423회에 걸쳐 회삿돈 7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김 대표와 이 전 대표 사이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이 전 대표는 결국 지난 2017년 7월부터 사실상 회사 경영에서 배제됐다. 이듬해 3월에는 옵티머스 주주총회에서 강제로 쫓겨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옵티머스로 온 후 한국도로공사나 LH의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레포펀드(신용등급 AAA의 은행채 중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부터 전파진흥기금 자금 약 220억원을 유치하면서 조직 내 입지를 넓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김 대표가 데려온 정영제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가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나와 검찰이 수사 중에 있다. 정 대표는 현재 수사당국을 피해 도주 중에 있다.

옵티머스 2대 경영자로 증권가에서 재기를 노렸던 김 대표도 현재 구속돼 검찰의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여명으로부터 약 1조1903억원을 끌어 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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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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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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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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