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유심가입자 10명 중 3명, '편의점 유심' 선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로 접근성 높은 편의점 유통전략 성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 시대 근거리 소비와 맞물려 '편의점'이 알뜰폰의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이마트24 유심'도 도심 소비자들의 가입이 급증하면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LG헬로비전] 2020.10.26 nanana@newspim.com

헬로모바일 유심 신규고객의 '편의점 유심(이마트24∙CU)' 가입비중은 올해 1~9월 평균 30%다. 지난해 편의점 유통제휴 초기에는 20% 초반에 불과했던 가입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 대신 편의점 방문이 늘어난 점도 시너지로 작용, 3분기 가입비중은 1분기보다도 13% 늘어 35%를 웃돌았다. 올해 헬로모바일 전체 신규고객의 유심 가입비중은 7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달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24 유심'은 출시 하루 만에 직장인이 많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나 서울 강남구 일대 매장에서 품절됐다. 일주일 만에 4000여개 추가 발주가 될 만큼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따라 이달 가입자도 지난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편의점 유심은 지역별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부산광역시 등 대도시권 가입이 활발했다. 나이대별로는 지난해 기준 30~40대가 절반을 차지했다. 통신비에 민감한 3040 도심 직장인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헬로모바일은 작년부터 본격화한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확산된 근거리 소비에 주목, ▲편의점 제휴 확대(CU→이마트24) ▲요금 선택권 다양화(LG유플러스망 도입, 요금 라인업 확대) ▲편의 서비스 도입(셀프개통) 등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더욱 주력했다.

5분 안에 완료하는 온라인 '셀프 개통'도 인기가 높다. 편의점 유심 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은 지난해 9월 기준 58%에 달했다.

인기 요금제(이마트24 유심 기준)는 '실속형'과 '무제한형'으로 양분됐다. ▲8000원 대 음성무제한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 ▲1만원 대 데이터 실속 상품(The 착한 데이터 유심 3.6GB) ▲이통사 반값 완전무제한 상품(이마트 안심 유심 11GB) 등이 대표적이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선호 요금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헬로모바일은 하반기 편의점 기반 유통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3040 중심의 주 고객 연령층을 이들의 가족 세대까지 넓히고자, ▲고객 접점 확대(CU 유심 판매 점포 확대) ▲요금 다양화(초저가 데이터 안심상품 출시 등) ▲편의점 방문고객 대상 프로모션 강화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편의점 유심은 알뜰폰의 고객 접점을 넓히고 편의점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 들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코로나 시대 편의점 유심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알뜰폰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