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22일 오후 울진군 후포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주관 기관인 울진군과 함께 2020년 해안방제 교육형 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울진지역을 경유해 운항 중이던 유조선(1000t)과 화물선(5000t)이 후포항 동방 2해리에서 충돌, 적재 화물유(벙커-C) 약 10㎘이 유출되고, 일부가 후포해수욕장 해안으로 밀려 온 사고를 설정해 진행됐다.
경북 울진해경이 22일 오후 울진 후포해수욕장에서 울진.영덕군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해안방제 교육형 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10.22 nulcheon@newspim.com |
훈련에는 울진해경, 울진군, 영덕군, 해양환경공단포항지사, 해양자율방제대, 해양오염방제자원봉사자 등 6개 기관 35여명이 참가해 △ 중장비를 이용한 골파기, 뒤집기 등 자연 방제 촉진, 비치클리너를 이용한 기름 수거, 양동이․각삽을 이용한 인력수거 △암반 부착 기름의 고압세척기 활용 회수 등 다양한 해안방제작업 훈련을 공유했다.
울진해경은 이번 교육형 훈련을 통해 울진군 등 지자체에 해안방제기술을 전파하고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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