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트럼프 "코로나19 검사 기억도 안 나…증상 하나 없이 건강"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09:4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19(COVID-19) 검사 조차 받은 기억도 없다면서 지금은 증세가 전혀 없고, 건강하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BC뉴스가 한 시간 동안 생중계 하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2020.10.15

15일(현지시간) 밤 CNN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차 TV토론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모른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나는 항상 검사를 받기 때문이다. 아마도 토론회 다음날인 목요일 밤이었던 것 같다. 나는 검사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도 그 때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어땠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건강하다 느끼지 못했고 미열도 있었다"며 "지금은 건강이 좋다. 나는 오늘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했다. 놀라운 관중들이 모인 대형 행사였고 나는 그저 건강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NBC방송이 독점으로 생중계했다. 본래 2차 TV토론회가 예정됐지만 1차 토론회 때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토론이 취소됐다. 대신 트럼프 재선캠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일정에 맞춰 타운홀 행사를 잡았고, 바이든 후보의 타운홀 미팅은 ABC방송이 중계사다.

일명 '맞불' 타운홀 미팅은 2차 토론회를 대신하는 행사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타운홀 행사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예정대로 3차 TV토론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3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이 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