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여당 내 공공연한 비밀 '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도부는 말 아끼고 있지만 소속 의원들은 "후보 내야 한다"
"야권에서 거론되는 후보들보다 인물에서 앞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놓고 말을 아낀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늦지 않게 책임 있게 결정해서 국민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당내 목소리를 들어보면 재보궐선거 공천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인 상황이다. 선거 판세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후보에서 앞선다는 시각이다. 

민주당 수도권의 한 다선 의원은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후보를 내야한다"며 "안 낼 수가 없다. 정당 존재의 가장 큰 이유는 공천이고 공천을 하지 않으면 정당 의무를 다 하지 못 하는 격"이라고 잘라 말했다. 

선거 판세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이 여권 내 시각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인물의 비교우위'가 꼽힌다.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인물에 비해 여당 후보군이 앞선다는 분석이다. 현재 여당 내에서는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우상호·박주민 의원에 박용진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14 kilroy023@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연말연초 교체설이 파다하다. 또 중기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서 민심을 잘 다져왔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지난 2018년 서울시장 경선에도 참여해 봤던 '경험'도 갖췄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박영선 장관이 얼마 전에 다녀갔다'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장관을 하는 동안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이 여성이라는 점도 민주당의 보궐선거 '책임론'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장관을 지내며 당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받았다는 시각이다. 당대표를 지내는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뤄내고 2018년 지방선거 완승을 이끌었다.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로는 기싸움에 밀리지 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 설치 뒤에 출마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공수처 설치는 문재인 정부의 숙원 사업이자 핵심 공약"이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선거에 차출된다면 당원들이 그를 뽑아주겠는가"라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도 추미애 대표 하에서 1기 원내대표를 지낸 탄핵 공신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경험했고 방송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갖춰왔다. 박주민 의원도 최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여론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박용진 의원의 경우 당내 대표적인 소신파이자 재벌 저격수로 당내 평가가 좋은 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0.14 kilroy023@newspim.com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른다면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전당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가덕신공항이 해결된다면 오거돈 전 시장 악재도 떨쳐낼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다. 김 사무총장도 김부겸 전 의원처럼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에서 출마한 인사다. 또 3선 의원인 만큼 무게감도 갖춘 사람이다. 한 수도권 출신 다선 의원은 "그 이전에도 후보 단일화, 장관직 수행을 이유로 기회를 걷어찼다"라며 "이번에도 놓친다면 정치적 재기가 가능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다만 지도부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김영배 당대표정무실장은 14일 KBS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겸허하게 여러 말씀을 듣고 있으면서도 정부여당으로서 가지고 있는 국정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국민들과 어떻게 교감을 해야 될지 고민 중이다. 늦지 않게 그 문제에 대해서 내부에서 공론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충청권 재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보는 내야 한다"면서도 "그 명분을 찾는 과정이 이뤄지지 않겠나"라고 내다 봤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