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태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난코스에 언더파 총5명뿐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18:22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18:22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태훈이 둘쨋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태훈은 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단독 선두를 차지한 김태훈. [사진= KPGA]

하지만 이날 선수들은 고전했다. 언더파를 친 선수들이 5명 밖에 되지 않았다. 선두 김태훈을 비롯, 2위 조민규가 5언파, 3위 박상현이 3언더파, 홍순상은 2언더파, 박정환은 1언더파를 써냈다. 불규칙 그린에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이 많은 부는 탓이었다. 전날에도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1명 뿐이었다.

이븐파를 한 선수도 3명에 불과했다. '베테랑' 강경남과 이재경, 박정민이 공동6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를 마친 김태훈은 "아이언과 웨지를 잘 활용해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사실 5개홀 연속 버디를 넣고 나서는 코스레코드를 경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한 그는 "18번홀(파5)이 어렵기도 하지만 사실 그 홀까지 가면 체력적으로 힘들다. 티샷을 했는데 우측으로 밀려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벌타를 받았고 두번째 샷을 쳤는데 우측 러프로 공이 향했고 또 한 번 공이 워터 해저드에 빠질 뻔했다. 다행히 공이 살았다. 이후 그린도 생각보다 딱딱해 타수를 많이 잃을 뻔했다. 더블보기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컷탈락한 뒤 다음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했다.

이에대해 "당시 2개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하면서 꽤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더 연습량을 늘렸더니 최근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티샷이 약간 흔들리고는 있지만 성적을 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 걱정은 안 된다"고 전했다.

'KPGA 유일한 다승자' 김한별은 버디 2개, 보기 7개를 기록,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시즌 2승을 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탈락했다.

10번홀 그린 전경.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