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 확진자 다시 20명대...서울시 "한글날 집회차단 총력"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1: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일대비 20명 증가, 하루만에 다시 감소세
한글날 집회 금지, 지하철 무정차 및 출구 폐쇄 검토
강행시 현장채증, 고발 및 손해배상청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20명대로 감소했다. 국지성 산발감염은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9일)로 예정된 한글날 집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0명 늘어난 54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92명이 격리중이며 480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가운데 지난달 6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이던 50대 기저질환자가 사망, 누적 사망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가 전면 금지된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가 돌발적인 집회·시위 등을 차단하기 위한 펜스와 경찰 버스로 둘러 쌓여있다. 2020.10.03 mironj19@newspim.com

추석연휴 이후 33명까지 늘었던 확진자가 다시 하루만에 20명선으로 감소했다. 확진율 역시 2372명이 검사를 받고 20명 확진, 0.9%를 나타내며 1% 이하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20명은 도봉구 다나병원 1명, 동대문구 성경모임 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관악구 큰믿음유신감리교회 1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1명 등 집단감염 5명과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중 7명, 해외접촉추정 1명 등이다.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악구 교회 및 어린이집 등 지인감염과 감염취약시설 산발감염은 여전한 상태다. 특히 추석연휴 대이동에 따른 확산여부가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단체들이 한글날 집회 강행을 예고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서울시는 오는 11일까지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연장한 상태지만 한글날 집회를 신고한 단체는 5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규모 집회를 신고한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경찰의 집회금지 방침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한글날 집회 개최시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회 차단을 위해 서울시는 집회현장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시청역 1,2호선과 경복궁역, 광화문역 등 광화문 인근의 지하철 4곳의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광복절 집회에서 불특정 다수의 밀집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성이 확인된만큼 한글날 집회 역시 지난 3일 개천절 집회처럼 원천차단을 위한 모든 조치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준 광복절 집회로 인한 서울 거주 확진자는 126명에 달한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해당 단체들은 집회 개최 시까지 1일이 남은 만큼 집회취소 결단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