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일방통행식 뉴딜펀드...당국, 금융권과 논의없이 13조 조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이드라인 만들면서, 금융사 투자 액수·방식 '모호'
20조 정책형 뉴딜펀드 중 13조 민간에서 조달 계획
12월 운영사 모집 전까지는 민간 금융사들 만나야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정부가 일주일 전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많은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나 설명회 자리는 아직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계획대로 올해 안에 펀드 준비를 마무리하려면 금융사와의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당국이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부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8 alwaysame@newspim.com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 펀드에서 자금의 상당부분을 책임질 금융지주사들과의 논의는 미비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는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정부 구상에 따르면 로봇·스마트헬스케어·신재생에너지 등 40개 분야의 197개 품목이 투자 사례로 제시됐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의 3대 기둥(▲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 중 하나로 정부가 손실을 최대 10% 보전하는 상품이다. 

펀드 규모는 총 20조원으로 이중 민간 금융기관과 개인투자자들로부터 13조원을 조달되는 구조다. 은행, 증권사들을 거느린 지주사들은 관례적으로 정책 펀드에 자주 동원돼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주요 은행들은 올해 초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만들어진 증시안정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수 조원을 투입한 바있다.

이번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금융지주들은 앞다퉈 지원방안을 내놨다. 신한금융지주는 28조5000억원, NH농협금융지주는 13조8000원씩 투입하기로 했으며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는 10조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밝혔다. 5대 금융지주의 지원금액은 총 72조30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한 달여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금융사들은 뉴딜펀드에 넣을 액수나 투입 방식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본 기능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나 대출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와 달리 정책 펀드는 정부가 지침을 내린 다음에야 준비할 수 있다. 통보를 기다리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11월 중 정책금융협의회를 열어 금융투자업계와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지만 민간 금융사들의 참석은 불투명하다. 금융지주와 은행권 관계자들은 "별도로 설명회나 간담회를 안내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딜펀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금융사들과 만나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목표대로 연 1.5%+α(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품의 안정적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12월 자펀드 운영사 모집공고를 내고 내년 초부터 상품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소한 12월 전까지 금융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지원금액과 방식을 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