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취약시설 점검·순찰 활동 강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국내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기간 중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소모임 활동과 여행, 외국인 전용클럽, 종교시설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석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방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0.09.29 y2kid@newspim.com [출처=법무부] |
이에 따라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에서는 지난 21일부터 관내 체류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기간 중 불필요한 모임이나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해당국 언어로 작성해 배부하고 있다.
또 벌집촌 등 방역취약 지역과 연휴기간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기차역 주변, 외국인 전용클럽 등 외국인 밀집시설에 대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계도 및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은 지난 5월부터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흥주점·클럽 밀집지역과 외국인 밀집시설(인력사무소, 벌집촌 등)을 4700여 차례 방문해 마스크 3만5000개와 손 소독제 6000개를 나눠주고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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