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90대 확진자 입원치료 중 숨져
[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6명이 발생해 1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45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경주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4명은 '칠곡 산양삼(장뇌삼) 사업설명회' 연관 n차 감염사례로 파악돼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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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뉴스핌DB] 2020.09.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주 거주 40대 A씨, 10대 B군, 50대 C씨, 80대 D씨 등 4명이다. 또 포항 거주 60대 E씨와 90대 F씨이다.
이 가운데 F씨는 지난 8월24일부터 31일까지 전신 쇠약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달 15일 의식을 잃어 음압격리실로 이송된 후 이튿날인 16일 확진판정을 받아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 이날 오후 6시27분쯤 사망했다.
경북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59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지난 13일 부산 소재 아울렛을 자녀인 B군과 함께 방문하고 이튿날인 14일 직장에 근무한 후 15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담검사를 받아 아튿날인 16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군은 A씨의 자녀로 지난 13일 A시와 함께 부산 소재 아울렛을 방문한 후 이튿날인 14일 자택에서 머물고 15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자 간인 A씨와 B군은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50대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경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C씨는 '경주 50대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13일 부산지역을 이동하고 이튿날인 14일 경주 소재 사무실에서 근무 후 이튿날인 15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6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D씨는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산양삼설명회' 참석 확진자의 사무실을 지난 10일 방문하고 11일부터 14일까지 자택에 머문 후 이튿날인 15일 경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6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경주지역 신규 확진자 4명은 역학조사에서 '경주 69번확진자' '경주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 6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칠곡에서 열린 '평산아카데미 산양삼 설명회' 참석 후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67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씨는 지난 14일 확진자(9월16일 양성판정)와 접촉하고 이튿날인 15일 병원을 방문했으며, 16일 접촉자 통보를 받고 포항 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