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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6월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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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70% 수준
익숙한 지문 많아 시간 부족한 수험생 많지 않았을 듯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를 위해 실시된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보다는 쉽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입시 전문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진학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영역의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모두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OMR카드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2020.09.16 pangbin@newspim.com

우선 9개 문항 20점 배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문제가 독서 2개 지문, 9개 문항에서 출제됐다. 26~30번 문항은 행정 규제와 관련해, 34~37번 문항을 병원체 관련 문항이 각각 출제됐다.

또 현대소설의 경우 EBS 수능특강과 등장인물이 같아 친숙도가 높고, 심청전과 같은 작품의 경우는 익숙한 장면의 대표적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BS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1학기 수업이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해 '수능 특강'에서 주로 연계됐다는 것이 입시업체들의 분석이다.

문학에서는 현대 소설(이기영, 고향)과 현대 시(김수영, 사령), 고전 시가(윤선도, 만흥)가 연계돼 출제됐다. 고전 소설의 경우 '수능 특강'에 수록된 판소리와 같은 장면의 판소리계 소설 '심청전'이 출제됐다.

독서의 경우 29번(행정 규제 관련 문제), 37번(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 관련 문제)이 수험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학은 42번(고전시가 갈래복합문제)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1등급 커트라인 92점)이었지만, 9월 모의평가가 다소 쉽게 출제돼 표준점수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전체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고, 쉽게 출제돼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반적으로 EBS와 연계시켜 출제됐고, 전년 수능보다 다소 쉽거나 올해 6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는 방침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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