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사회적가치 축제' 개막...최태원·정의선 등 'SV어벤져스' 뭉쳤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1:12

현대차·포스코·신한금융 등 재계 리더들 응원 메시지 전해
각 사별 활동과 철학 공유하며 사회적 가치 실천 의지 강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업이 함께 혁신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

SK그룹 주도로 열리는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2020(Social Value ConnectㆍSOVAC)'이 1일 개막,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외 재계 리더들이 '혁신과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과 응원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SOVAC 행사 축하를 전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SK그룹] 2020.09.01 sjh@newspim.com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BASF)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의 SOVAC2020 개최 축하 영상 메시지가 1일 오전 SOVAC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첫 순서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며 "SOVAC이 사람과 지식, 경험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현대차그룹의 사회적 가치는 이동의 진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 고객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대차의 관련 활동을 소개한 뒤 "기후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으로 전기·수소차 중심의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사회와 인류를 위한 혁신과 진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시민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존, 공생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기업이 경제주체로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역할 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기업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양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며 "포스코도 기업시민으로서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체인지메이커(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조용병 회장입니다"라며 축사를 시작한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세가지 실천원칙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금융 불평등을 해소하는 '상생의 가치', 고객은 기업을 지지하고 기업은 사회와 협업하는 '신뢰의 선순환',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하는 '환경의 보전'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착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따뜻하게 바꾸는 SOVAC의 여정에 신한도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SAP, 도이치뱅크, SK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을 수립 중인 비영리법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의장사인 바스프(BASF)도 축하 영상을 전했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 회장은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협력을 강화해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사고가 필요한데 SOVAC은 이를 실현하기에 완벽한 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협력이라는 멋진 기회의 문을 열어줄 열쇠가 바로 지금 우리 손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경제적 성공(Economic Success),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환경 보호(Environmental Protection)를 결합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지속가능성'으로 정의하고 관련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OVAC 행사 개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SK그룹] 2020.09.01 sjh@newspim.com

마지막에 등장한 최태원 SK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재계 리더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사회문제는 협력할수록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SOVAC이 기존 틀을 깨는 담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행복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