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홍천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역 내 장례식장 등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홍천군은 29일 서석면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석장례식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군은 이 시간대 장례식장을 방문한 경우 서석면사무소 임시 선별진료소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25일에는 오전 9시40분부터 10시까지 서석의원에 머물렀다. A씨는 전날 홍천아산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전에도 이 병원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병원 일부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군은 29일 오후 4시부터 서석면사무소에 긴급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 검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평소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도 나왔다.
홍천군은 세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