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2개 국립공원, 면적 1.5% 늘어난다...사유지 적극 매입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2:00

환경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 발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면적이 지금보다 1.5% 정도 늘어난다. 이를 위해 105.5㎢를 새로 늘리고 2.0㎢를 해제한다.

또 보전기능 강화를 위해 국립공원내 용도지구인 공원자연보존지구 면적을 전체 38.3%에서 4%포인트 늘린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국립공원사무소별 순차적 의견수렴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매 10년마다 공원관리청은 공원계획 타당성을 검토해 그 결과를 공원계획 변경에 반영해야한다. 이번 변경은 지난 2003년과 2010년에 이어 세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서 '국립공원의 보전 가치 증진'을 핵심목표로 설정했다. 국립공원은 전국 면적의 4%지만 우리나라 생물종의 43%, 멸종위기종의 65%가 서식하고 있다. 보전을 위해 공원구역과 용도지구 조정방안이 검토됐다.

우선 22개 국립공원 전체에 대한 공원구역이 지금(총 6726㎢)보다 1.5%증가한다. 편입은 105.5㎢ 해제는 2.0㎢다.

해제면적은 과거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다. 이는 지난 두 차례 변경에서 집단마을, 기개발지역과 같은 공원으로서 가치가 낮은 지역이 이미 해제된 만큼 이번 평가결과에서는 해제 적합지역이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용도지구의 경우 4개 용도지구 가운데 보전기능이 가장 강한 '공원자연보존지구'를 육상부 기준으로 현행 38.3%에서 42.0%로 약 4%p 늘린다. '공원자연환경지구'는 현행 60.9%에서 57.2%로 줄이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도출됐다.

나머지 2개 용도지구인 '공원마을지구', '공원문화유산지구'는 육상부 기준 각각 0.3%, 0.5% 수준으로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오대산 국립공원 선재길 모습 [사진=오대산사무소] grsoon815@newspim.com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보전기능 강화와 함께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가지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공원구역 해제를 원할 경우 총량을 유지토록 하면 가능하게 하는 총량 교환을 도입한다. 이번 제3차 변경에서는 지자체가 공유지와 같은 대체편입지를 제시하는 경우 공원별 총량가치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국립공원위원회가 공원구역 해제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변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해제민원지역도 대체편입을 전제로 해제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행위제한을 개선한다. 공원자연환경지구 내 이동식 농막을 허용하고 해상·해안형 국립공원 내 여름철 야영장 허용방안과 같은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사항을 공청회 등에서 적극 발굴·검토할 계획이다. 하위법령 개정사항은 올해말을 목표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공원면적 증대를 위해 사유지 매수를 확대한다. 사유지 매수청구기준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이 지난 6월 공포돼 올해 12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관련 하위법령을 올해 말까지 정비한다. 토지매수예산 확대를 위한 예산당국과 협의를 갖고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점진적으로 매수해 해제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14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시작으로 내달 10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 30개 국립공원사무소별로 2주 간의 도면열람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사무소별 도면열람 종료 다음 날에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면열람 및 공청회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출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변경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은 22개 국립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객관성·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 기준에 충실하게 변경안을 마련했다"며 "도면열람 및 공청회로 폭넓게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한편 제도개선 사항도 주민과 함께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