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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2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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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부동산 민심이반에 발 빠른 행보…수석급 5명 인사
이호승 靑 경제수석 "부동산, 하향 안정세 조만간 나타날 것"
당정청, 수해 복구 추경보다는 예비비로 복구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발 빠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4명을 포함해 5명의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 것입니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하고, 사표를 제출한 청와대 고위 인사들을 발 빠르게 교체한 것인데요. 조만간 노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후속인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다주택자 논란으로 청와대 고위 공직 인선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이날 석간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수석들도 한 채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집 한 채의 고위공직자 기준이 앞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는 지속적인 민심 이반의 원인인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하향 안정세로 정책의 후속 효과가 조만간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가 부동산 정책 후속 조치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시장 안정 효과를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보다는 현재 2조6000억원 가량 있는 예비비로 복구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당정청은 현재 1000만원인 사망시 지원금을 2000만원으로, 100만원인 침수 지원금을 200만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왼쪽부터) 정만호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시민사회수석.[사진=청와대]

<헤드라인 뉴스>

[종합] 문대통령, 신임 국민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내정/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시민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신임 수석들은 1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참모 6인 중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김외숙 인사수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이 모두 교체됐다.

새 수석 2명도 집 파는 중…靑 인사검증 새 기준은 '다주택'/ 중앙일보
10일 발표한 인사에서 김종호 신임 민정수석과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각각 서울 비강남권에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을 한 채씩 신고했다.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은 무주택자다. 12일 발표한 인사에서도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과 윤창렬 사회수석에 대해 강민석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당초 두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한 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이라 사실상 1주택자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靑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조만간 정책 후속 효과 더 확실히 나타날 것"/ 뉴스핌
청와대는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과 관련해 "하향 안정세에 있다"며 "정책 후속 효과가 조만간 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12월 16일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약 6개월 간 부동산 시장이 안정 또는 하락세를 보였다"며 "정부가 부동산 정책 후속 조치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시장 안정 효과를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부 대북단체 중단요구 속…통일부 "사무검사 범위 확대"/ 이데일리
통일부는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착수한 산하 등록 법인 대북단체에 대한 사무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북단체들의 사무검사 진행상황에 대해 "(25곳에 대한) 사무검사는 이번 주에 착수했고 점차 사무검사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외신에 '페트병 살포현장 투어'…수해 속 적절성 논란/ 연합뉴스
통일부가 지난 11일 외신기자 40여명과 함께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쌀 페트(PET)병' 살포 현장을 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단의 현안 관련 현장 방문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이 수해를 입은 가운데 방문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통일부는 "한달여 전부터 계획된 행사로, 지난달 30일 기자단에 공지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전문]美 前고위직들, 文에 항의 서한…"北 인권단체 탄압 중단해야"/ 동아일보
미국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전직 고위관료들이 '북한 인권단체 탄압을 중단해 달라'는 항의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12일(한국 시간) 발송했다. 미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앞서 예고한대로 이날 주미 한국 대사관을 통해 청와대로 서한을 보냈다. 문재인 정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북한 인권단체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고 관련 법인과 단체들을 조사하고 활동을 막는 것은 명백한 인권 운동 탄압이라는 것이다.

[종합] 당정청 "4차 추경은 유보…사망·침수시 재난지원금 두 배로 상향"/뉴스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폭우 피해 대책 재원을 놓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보다는 예비비를 우선 집행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현재까지 피해가 접수된 금액이 5000억원인데 3조원 가량의 예비비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정청은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기정예산 및 예비비 혹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다각적 대응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사면론' 속 김종인 "대통령 탄핵 관련 사과하겠다"/아시아경제
야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비공개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11일 선거의 패인을 담은 '총선 백서'를 보고받았다. 이 백서에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이 부족했다는 점을 패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따라 조만간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할지 주목된다. 단 통합당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무릎을 꿇는' 식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서울·부산 보선에 여성 주자 내세우나/연합뉴스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미래통합당에서 여성 주자들이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여성 후보를 내세워 '미투' 프레임을 전면에 부각시킨다는 전략적 고려에서다. 다만 최근 거론되는 후보들이 중앙 정치에서는 신인급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역량이나 시정을 이끌만한 지도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장에는 최근 부동산 정국에서 스타덤에 오른 윤희숙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서도 청와대 '비판 목소리'/헤럴드경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다주택 논란에 휩싸였다가 청와대를 떠나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반포 아파트를 최고 실거래가로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권 내 청와대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퍼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설득력을 잃는 것을 넘어 진보 정권 자체에 대한 민심 이반까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최근 단행된 청와대 인사와 관련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4대강이 문제냐" 역대급 폭우, 정치권 '정쟁 그만' 뿔난 국민들/아시아경제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전국에서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연일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적절성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피로감이다. 자연재해까지 정쟁화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때아닌 4대강 사업 타당성 공방은 지난 8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장선리 인근 제방을 포함해 고달천 합류부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불거졌다. 이곳에는 섬진강 큰 줄기가 형성하고 있는데, 이 일대가 4대강 사업에서 제외돼 그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여권 '코로나 경제 선방' 띄우기..일각선 "레임덕 없다"/연합뉴스
연이은 악재에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던 여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한국이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한 것에 고무된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8%. OECD 회원국 중 1위"라며 "국민 여러분 동참으로 이룬 코로나19 방역의 성공이 큰 몫을 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 경기, 집값 등 어려움이 아직 많다"며 "그래도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하나씩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의 시간' 올까?…통합당 곧 '변화 결과물' 쏟아낸다/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이 변화 작업의 결과물을 연달아 선보인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바짝 따라잡은 통합당이 '여당의 시간'을 '야당의 시간'으로 반전시키는 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정강·정책 개정 특별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날 당의 핵심 가치를 담은 '10대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정강은 성장과 분배, 산업화와 민주화 정신을 함께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4연임 금지' 명기에 대해선 아직 물밑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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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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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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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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