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여름철 부진 속으로...'美 추가지원책 지연'+'미-중 갈등고조'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08:2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 10일~14일 주간 뉴욕증시는 여름철 부진 속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코로나(COVID-19) 쇼크 극복을 위한 미국 정부의 추가지원책이 의회에서 아직도 협의 중이고 또 미 정부의 위챗거래 금지령 발동 등으로 미-중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탓이다.

뉴욕증시는 최소 1조달러(약12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반영했지만 정작 의회에서는 경기부양규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모멘텀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그 와중에서도 수요일 소비자 물가지표와 금요일 소매판매지표는 주목해야 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50포인트(0.17%) 상승한 2만743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06%) 상승한 3351.28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09포인트(0.87%) 하락한 1만1010.98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3.8%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5%, 2.47% 올랐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 고조, 미국의 추가지원책 협상 상황 등을 주시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 지연되는 미 추가부양책과 고조되는 미-중 갈등

우선 미국증시는 그간 미 정부의 추가지원책이 최소 1조달러는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주가에 반영해왔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날까지도 의회에서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오후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민주당은 3조달러에서 2조달러로 양보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1조 달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백악관과 협상 이후 "2조달러로 제시할 준비가 되면 다시 오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실업보험 지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진행하는 것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까지 부양책 합의가 안 될 경우 대통령의 행정명령 권한을 이용해 실업보험 문제 등에 직접 대응한다는 것이 백악관의 입장이다.

뉴욕증시는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에 더 많이 흔들리는 양상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위쳇의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이에 홍콩 거래소 텐센트 주가는 폭락하고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거래금지 소식이 전해진 뒤 홍콩증시의 텐센트 주식은 오전장에 10% 가까운 주가 폭락세를 보이며 한때 싯가가 3600억 홍콩달러(약55조원)나 증발했다.

중국외교부는 미국이 최근 아무근거도 없이 국가안전을 이유로 외국기업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경제 원칙에 위배되는 패권적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이같은 중국의 반응에 대해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국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것이다.

BTIG의 주식전략헤드 줄리안 에마누엘은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의 대중 적대감은 결국 미국 기업에게 순손해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을철은 증시가 모멘텀을 잃는 계절인데 미-중 갈등이 이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요 경제지표

이번 주간에는 인플레이션과 소매판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일(월)에는 매리어트, 시월드, 로얄캐러비언 등의 실적발표가 나온다.

JOLTs 고용지표가 나오고, 시카고 연은총재 챨스 에반스가 연설을 한다.

11일(화)에는 소프트뱅크, 시스코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도매물가지수(PPI)가 나온다.

12일 수요일에는 시스코 시스템스 실적이 나오고 소비자물가(CPI), 연방예산지표가 발표된다.

보스턴 연은총제 에릭 로젠그렌과 댈러스 연은총재 로버트 카플란의 연설이 있다.

13일 (목)에는 지표로는 주간실업급여청구건수와 수입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14일 금요일은 소매판매, 생산성, 산업생산, 소비자신뢰지표 등이 나온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미들랜드로 향하기 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29 mj72284@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