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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긴장 고조에 4일간 상승흐름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7:51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7:51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7일 세계증시가 4일 간의 상승 흐름을 중단하고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0.2~0.4% 내리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41%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1% 하락했다. 중국 7월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1%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4일 간의 상승 흐름을 마감하고 0.2%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및 채팅웹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BS 전략가들은 "중국 테크 부문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미국 대선 캠페인 내내 지속되며 이 부문에 변동성을 초래하고 중국의 보복조치를 유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을 둘러싼 교착상태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미국 공화-민주 양당은 경기부양 규모뿐 아니라 추가 실업수당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도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위험 투자가 위축되며 미국 국채로 수요가 몰리면서 수주 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미달러가 일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5198%로 1.1bp(1bp=0.01%포인트) 떨어지며 전날 기록한 5개월 만에 최저치인 0.504%에 접근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2063달러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을 노린 움직임이 나타나며 2075달러20센트까지 후퇴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29달러83.8센트로 7년 만에 고점까지 오른 후 1.7% 내린 28달러4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4달러91센트로 0.4%,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73센트로 0.52%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158만개로 6월의 480만개에서 대폭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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