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오케이 마담', 엄정화·박성웅의 코믹 반전 액션…"코로나 잠시 잊을 영화 되길"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오케이 마담'이 답답한 현실을 잊게 해줄 시원한 반전과 웃음으로 찾아온다.

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하 감독과 주연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엄정화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코미디 액션물로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 2020.08.03 yooksa@newspim.com

엄정화는 극중 미영 역을 맡아 억척스럽게 딸과 남편을 지키는 사랑스러운 아줌마를 열연했다. 시장에서 꽈배기를 튀기는 장면부터 좁은 기내에서 액션을 하는 신 등 다양한 반전을 보여준다. 그는 "비행기 내부가 다 쇠로 돼있어 공간이 조금 무섭기는 했다. 무술감독님과 같이 공간 활용을 잘하는 방식으로 신을 만들어나갔다"고 촬영 과정을 밝혔다.

이상윤 역시 북한 출신 테러리스트 이철승 역으로 고난도 무술과 액션을 선보여야 했다. 그는 "좁은 데서 빠르게 액션을 해야하다보니 위험한 순간도 많이 있었다. 액션팀이 배우들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엄정화는 쉽지 않은 올해의 여름대전에 합류하며 "이 자리가 반갑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영화가 정말 그리웠다. 액션은 연습하면서도 굉장히 통쾌했다. 타격이 딱 맞았을 때 그런 쾌감이 있었다. 이 영화와 액션을 보시면서 마음이 시원해지는 걸 느끼시길 바란다"고 솔직한 마음을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철하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코미디 액션물로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 2020.08.03 yooksa@newspim.com

이철하 감독은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등 외에도 카메오나 조연으로 출연하는 배우들 역시 심혈을 기울여 캐스팅했음을 고백했다. 영화에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전수경, 정만식, 김혜은 등을 비롯해 카메오 출연한 김남길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 감독은 "반가운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코믹 액션이란 장르의 쾌감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인물들이 잘 끌어가고 각자의 몫을 잘 소화해줘야 했다. 단역으로 나오는 분들도 일일이 인터뷰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뜻밖의 반가운 얼굴들을 기대하게 했다.

여름대전 유일한 여배우 주연작의 주인공으로 나선 엄정화는 "우리 영화는 여성 중심이라기보다 모든 배우들이 포진해서 멋진 분들이 모여 만든 영화다. 찍으면서도 든든하고 좋았다"면서도 "여자배우들의 시나리오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긴 하다. 이 영화가 잘 돼서 많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감독은 "2017년 시나리오 준비할 때는 남북관계를 예측할 수 없는 시기였다. 이걸 과연 하는 게 맞을까 고민도 많았다. 적인지, 적이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웃음으로 이야기를 좀 꿋꿋하게 그려보자는 소신어린 결정이 있었다. 다행히 이 영화를 보시는 시기엔 부담감이 좀 덜한 것 같다. 영화 속의 캐릭터니까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엄정화, 박성웅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코미디 액션물로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개봉한다. 2020.08.03 yooksa@newspim.com

특히 엄정화는 박성웅과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는 "성웅씨와는 연기하면서 전혀 불편하지가 않았다. 처음에 이벤트 당첨돼서 등때리고 하와이 가는 신에서 주고받는 게 정말 편했다. 성웅씨 자체도 저를 위해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면서 "굉장히 사랑스러운 면을 많이 갖고 있고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란 걸 확인했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박성웅 역시 "엄정화씨가 액션하면서 몇 개의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열 테이크 이상을 계속 가시는 걸 보고 '이 분은 정말 대단하구나' 감동받았다. 그래서 더 사랑스러워졌다"고 화답했다.

엄정화와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출연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