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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넘은 최경주, 이번주 챔피언스투어 데뷔전 우승 후보 랭킹 6위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07:35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07:35

동갑인 퓨릭·위어와 함께 31일 '디 앨리 챌린지' 출전해 왕년의 스타들과 샷 대결 

崔, 출전선수 77명 가운데 최연소이나 랑거·커플스·엘스 등 강호들 수두룩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최경주가 이번주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가 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투어다. 최경주는 1970년5월19일생이다.

데뷔 무대는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시건주 워윅 힐스GC에서 열리는 디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다. 

1970년5월19일생으로 만 50세가 넘은 최경주가 오는 31일 열리는 디 앨리 챌린지를 통해 미국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에 데뷔한다. [사진=KPGA]

미국PGA 챔피언스투어는 연초부터 지난 3월8일 끝난 호그 클래식까지 5개 대회가 열린 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그동안 7개 대회가 취소됐고 1개 대회는 연기됐다. 디 앨리 챌린지는 호그 클래식 이후 145일만에 열리는 대회다.

최경주는 당초 5월21~24일로 잡혔던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데뷔전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그 대회 역시 취소된 바람에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 됐다.

이 대회에는 7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커트없이 사흘동안 경기를 벌인다. 출전자 명단에는 왕년에 미국PGA투어에서 이름을 날리던 '역전의 용사'들이 즐비하다. 특히 약 5개월만에 재개되는 대회인지라, 그동안 대회에 목말라왔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최경주보다 생일이 일주일 빠른 짐 퓨릭과 마이크 위어도 이번 대회를 통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다. 

이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최경주는 지난주 미국PGA투어 3M오픈에 출전, 올시즌 세 번째로 최종일까지 경기를 치렀다. 그 감각을 지니고 이번주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최경주를 베른하르트 랑거, 퓨릭, 어니 엘스, 그리고 지난해 챔피언인 제리 켈리 등에 이어 우승 후보 랭킹 6위에 올려놓았다. 미국PGA투어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인 8승을 올린 최경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두 손으로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1990년 이후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보비 왓킨스와 마이크 위브가 갖고 있다. 왓킨스는 2001년 라이트패스 롱아일랜드 클래식에서, 위브는 2007년 SAS 챔피언십에서 50세10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만 50세1개월 이하의 나이로 우승한 케이스는 15회에 달한다. 여기에는 톰 왓슨, 게리 플레이어도 포함됐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도 그 나이는 50세2개월14일이 되므로 이 부문 기록에는 '명함'을 올리기 힘들다.

최경주는 우승 후보에 올라 있지만 챔피언스투어는 결코 만만치 않다. 만 63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지난 3월초 콜로가드클래식에서 챔피언스투어 통산 41승을 거둔 랑거를 비롯해 프레드 커플스, 엘스, 퓨릭, 존 데일리, 레티프 구센, 데이비드 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우승경쟁을 벌일 태세다. 최경주는 또 챔피언스투어라는 생소한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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