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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그림으로 보는 배상문의 250야드 파세이브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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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3M오픈 첫날 18번홀에서 투어 최장거리 진기록 세워

종전 기록보다 74야드 먼 곳에서 홀에 넣어…스코어는 4오버파 75타로 하위권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정규타수로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도 파를 잡는 것을 파세이브라고 한다. 보통 그린 주변에서 파3홀의 경우 2온1퍼트, 파4홀은 3온1퍼트, 파5홀에선 4온1퍼트로 홀아웃할 때 그런 표현을 쓴다.

그런데 홀까지 무려 250야드 거리에서 파세이브를 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배상문(34)이다.

배상문은 미국PGA투어 3M오픈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투어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 골프다이제스트]
배상문의 18번홀(길이 599야드) 파세이브 공략도. 티샷이 홀 오른편 페널티구역에 빠져 1벌타를 받고 드롭한 후 세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짧아 그린앞 페널티구역에 들어갔다. 다시 1벌타를 받고 그 자리에서 친 250야드 거리의 다섯번째 샷이 홀로 바로 들어갔다. [그림= PGA]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 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3M오픈 첫날 18번홀(길이 599야드)에서 티샷을 오른편 페널티구역(연못)에 빠뜨렸다.

이 홀은 세컨드샷 지점부터 그린까지 홀 오른쪽이 연못이며, 오른쪽으로 굽어진 도그레그 형태다.

배상문은 1벌타를 받고 드롭한 후 세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그린앞 물에 또 들어갔다. 홀까지는 249야드였으나 배상문의 샷은 19m나 짧았다.

1벌타를 받은 후 드롭한 배상문에게 남은 거리는 250야드였다. 그의 손에는 하이브리드 클럽이 쥐어졌다. 다섯번째 샷은 거짓말처럼 홀속으로 사라졌다. 5온 노퍼트로 파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PGA투어의 각종 통계는 2003년부터 샷링크가 담당한다. 샷링크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배상문의 이 샷은 '가장 먼 거리에서 파를 세이브한 것'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스티븐 보디치가 2011년 RBC 헤리티지에서 기록한 176야드였다.

파세이브가 아닌, 홀인원이나 알바트로스 기록은 250야드보다 먼 거리에서 나온 것이 더러 있다. 앤드루 매기는 2001년 피닉스오픈 첫날 TPC 스코츠데일 17번홀(길이 333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다. 미국PGA투어에서 파4홀 홀인원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

또 프레드 커플스는 1999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 17번홀(길이 132야드 안팎)에서 첫 티샷을 물에 넣은 후 두 번째 샷을 홀에 바로 넣어 파를 잡은 적이 있다.

배상문은 그러나 오랜만에 대회에 나선 탓인지 이날 4오버파(버디 2, 보기 3, 트리플 보기 1) 75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56명 가운데 공동 143위다. 이날 18번홀 외에 배상문의 7번홀 티샷과 9번홀 세컨드샷도 물에 들어갔다.

배상문은 미국PGA투어에서 2승(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5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거뒀다. 올시즌 투어에는 7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받았다. 이번 출전은 지난 2월말 푸에르토리코 오픈(공동 35위) 이후 약 5개월만이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배상문의 투어 출전 자격에 대해 '과거 챔피언 및 지난 시즌 페덱스컵 스탠딩 150위밖 선수 가운데 베테랑 멤버 자격'이라고 적어놓았다.

한편 리키 워렌스키(미국)는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경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57위, 김시우·최경주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82위, 노승열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33위다. 더스틴 존슨은 첫날 18번홀에서 볼을 세 차례나 물에 빠뜨려 쿼드러플 보기(4오버파 9타)를 기록한 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그는 이날 7오버파 78타를 쳤다.

세계랭킹 23위 임성재를 비롯해 강성훈·안병훈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ksmk7543@newspim.com

 

◆ 미국 PGA투어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파를 잡은 기록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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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대회                              라운드  홀    거리(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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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배상문   2020 3M오픈                    1     18    250

② 스티븐 보디치 2011 RBC 헤리티지    1       4    176

③ 패트릭 시한 2006 트래블러스           2      17   164

④ 존 센든 2006 아놀드파머 대회          1      18   145

⑤ 토니 피나우 2015 아놀드파머 대회    1      11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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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미국PGA투어, 2003년 샷링크가 통계를 낸 이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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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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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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