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칸시노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연구 순항 주가도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2상 임상시험 성공 결과 발표
중국 백신 연구개발 분야 선두기업
가파른 주가 상승, 부진한 실적은 리스크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백신 기대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상하다. 한국의 셀트리온, 미국의 모더나 등과 같이 중국에서는 칸시노바이오로직스(康希諾生物·강희낙생물·6185)가 대표적 백신 테마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는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소속 중국공정원 천웨이 원사(院士·최고 권위자)가 이끄는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인체대상 1상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이번 달 20일에도 2상 임상시험 결과를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하는 등 전 세계 경쟁사에 비해 빠른 연구진척을 보이고 있다.

천 연구팀은 임상시험 결과 칸시노바이로로직스와 천웨이 연구팀이 개발 중인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adenovirus vector)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기 임상시험 성공 소식이 전해졌지만 홍콩에 상장된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21일 전일 마감보다 7%가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 마감 1% 내려가 기대와 다른 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주식거래 의견을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의 일시적인 주가 하락이 추가매수 혹은 신규매수의 좋은 기회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백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가도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소폭의 가격 조정을 받고 있지만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0%가까이 오른 상태다. 2019년 3월 주당 22홍콩달러에 발행된 이 기업의 주가는 2020년 7월 22일 224.8홍콩달러로 1년 여 만에 10배가 넘게 뛰었다. 

 ◆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순항, 백신 기술력 인정받아 

칸시노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백신개발의 '대모'로 추앙받는 천웨이 연구팀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을 해오고 있다는 것도 이 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천웨이 연구팀과 이 기업은 에볼라 백신 개발에서도 함께 연구를 진행,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긍정적인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낸 코로나19 백신은 6월 25일 중국 중국 군대 특수 약품으로 허가를 획득, 중국내 에서는 안정성과 효과에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이 보유한 백신 상품은 16종에 달한다. 개발 중인 백신 파이프라인(신약 개발 후보)은 에볼라·뇌막염·백일해·폐결핵 등 13개 질병을 커버한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주타오(朱濤) 박사는 세계적인 백신개발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원 출신이다. 1995~1998년 중국 칭화대학교 생물과학 분야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02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생물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생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업 인터그레이티드 지노믹스(Integrated Genomics),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원을 거쳤다. 2009년 귀국해 중국 톈진에 칸시노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 수익 없이 연구개발 투입 확대, 낮은 사업성은 리스크 

그러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실적은 매우 초라하다. 2018년 이후 영업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수익은 없다. 영업매출이 2017년 18만7200위안에서 2018년 281만1900 위안(약 4억 8000만원)으로 비교적 큰폭으로 늘었고,2019년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228만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이 증가에도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2017년 6445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1억3827만 위안의 손실을 냈다. 2019년에는 손실액이 1억5678만 위안으로 더 늘어났다. 

손실 확대의 원인은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 투입이다. 2017년 8941만 위안이었던 연구개발 비용은 2018년 1억2365만 위안으로 증가했고, 2019년엔 1억5757만 위안에 달했다. 2019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후 연구원 채용도 대폭 늘었다. 2018년 288명이던 연구원이 2019년 이후 377명으로 늘어났고, 연구원에 지급하는 인건비도 증가했다. 

백신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상업적 가치가 있는 제품은 없다. 16개에 달하는 백신 상품 가운데 중국 의약품 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은 제품은 에볼라 백신이 유일하다. 그러나 에볼라 백신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다. 중국 국내 에볼라 감염이 적은 데다 외국에서도 다른 에볼라 백신이 이미 출시됐기 때문이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연구하고 있는 다른 질병의 백신 상품도 극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다. 외국 제약사는 물론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칸시노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뇌막염 MCV4와 MCV2의 경우 경쟁사인 즈페이성우(智飛生物), 워썬성우(沃森生物) 등이 이미 약품 인허가를 획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출시 외에는 매출 확대와 순이익 증가를 단기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투입 비용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칸시노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20명 정도에 불과한 영업 직원을 50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늘어나는 인원만큼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하다. 

◆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입성, 최초 A+H 백신 테마주 탄생 예고 

상당한 불확실성에도 칸시노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상하이거래소 산하 커촹반(科創板) 상장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의 커촹반 주식 등록을 허용했고, 다음 주 28일 기업공개가 이뤄진다. 칸시노 측은 커촹반 상장을 통해 10억 위안을 조달할 예정이다. 모집한 자금 가운데 5억5000만 위안을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하고, 1억5000만 위안은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5000만 위안은 백신 냉장 유통 시스템 등에 사용하고, 2억5000만 위안은 유동성 보충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커촹반에 상륙하게 되면 칸시노바이오로직스는 '홍콩거래소 최초 백신 테마주'라는 타이틀에 이어 '최초의 A+H 백신 테마주'라는 '칭호'를 얻게된다. 

jsy@newspim.com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