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자원관리 인식 크게 변화
연안대게어업 쿼터제 도입 필요
[울진·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울진, 영덕지역 등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 자원의 회복과 남획 등 어업인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시행해 온 '동해안 대게 보호초'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대게 자원의 전략적 회복을 위한 '동해안 대게 보호초' 사업 적극 추진으로 대게어선 1척당 평균 1억원 이상 소득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자원관리에 대한 의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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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 자원의 회복과 남획 등 어업인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시행해 온 '동해안 대게 보호초' 사업.[사진=경북도] 2020.07.22 nulcheon@newspim.com |
대게 보호초 사업은 2015~2020년까지 총 사업비 144억원의 사업비로 대게 주 서식수심인 100~400m 범위에 보호초 설치와 모니터링을 통해 무분별한 조업으로 인한 치어의 남획․폐사를 방지하는 자원회복 프로그램이다.
보호초는 대게를 저인망 그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너비․높이 각 2m 가량의 콘크리트 블록 구조물로, 어린 대게가 보호초 인근에서 예전보다 많은 개체량을 나타내는 등 대게 보호초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사업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의 대표 수산물인 대게는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대표 명품 수산물이자, 연간 500여억원의 어업소득과 약 3000억원의 관광 시너지 효과가 있는 수산업의 핵심 자원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금어기(6~11월)에 총 43억원을 들여 폐어구 1236톤을 수거해 대게어장을 정비하고 있다. 또 대게어장정비지원조례, 대게 불법어업 민간자율 감시활동 지원조례 제정 등 관련제도를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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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자원 보호초 사업 위치도[사진=경북도] 2020.07.22 nulcheon@newspim.com |
어업인들의 해양자원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대게어업 쿼터제 도입의 필요성을 어업인들이 제안하는 등 자원보호에 대한 개념이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것도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실제 불법대게 단속 추이도 2015년에 36건이던 것이 2016에는 24건으로, 2017년 20건, 2019년에는 8건으로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경북도 내 생산량도 2015년에 1625t에서 2019년에는 1731t으로 중가 추세를 보였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게자원 관리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수요 공급의 불균형 해소와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등 어업인 들과 함께 소득원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