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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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나왔다. 2020.07.16 lm8008@newspim.com |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H 고등학교 학생 2명이 37.2, 37.5도의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격리된 의심 증상자와 접촉한 A 학생이 직접 1339로 전화해 신고했지만, 지역 보건소로 연락하라는 답변을 듣고 이후 보건교사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 보건소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2명과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3명, 옆방 학생 4명 등 총 9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현재 해당 학교는 등교 정지 조치와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와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오후 8시이후 나올 예정이다.
이 학교 기숙사에는 총 20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A 학생이 지난 4일 서울, 경기권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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