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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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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일제히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를 강화는 잇따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90포인트(1.83%) 오른 6292.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3.62포인트(1.84%) 상승한 1만2930.98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01.52포인트(2.03%) 오른 5108.98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6.47포인트(1.76%) 상승한 373.87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잇달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 뉴스가 전해지면서 이날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바이오기술 기업 모더나는 임상 시험에서 모든 대상자에게서 항체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오는 27일 최종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문을 다시 연 식당을 찾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오는 16일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이날 주가를 띄웠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경제 주체들이 보다 자신 있게 경제활동을 늘리면서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니 크레딧의 크리스티앙 스토커 주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그다지 나쁘지 않은 기업 실적과 백신에 대한 낙관론에 근거해 시장에 꽤 좋은 분위기가 있다"면서 "이것은 경기순환주가 오늘 강세를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괴리가 여전하지만, 백신을 통해 침체의 한 가지 원인을 제거한다면 빠른 경제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은 주식시장 분위기와 메인 스트리트의 불안 사이의 불협화음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금융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8% 하락했다. 버버리그룹의 주가는 1분기 매출이 45% 급감했다고 밝히며 8% 급락했다. 

반면 백신 개발 기대로 여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카니발과 CAG, 라이언에어 홀딩스의 주가는 9~10%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오른 1.140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4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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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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