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靑,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청원 고심...장례 끝나고 답변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靑, 장례 진행 중 답변은 부담…원론적 수준 그칠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을 두고 민심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답변기준인 20만명을 훌쩍 넘겨 30만명이 동의했다.

12일 오후 7시 기준 해당 청원은 54만명이 동의하며 6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은 결국 박 시장의 장례절차가 끝난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두고 '가족장으로 치르길 원한다'는 청원인의 주장에 대한 답변은 사실상 '묵살'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을 추모할 수 있는 분향소를 11일부터 월요일인 13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07.11 alwaysame@newspim.com

◆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靑 청원, 이틀만에 50만명 넘게 동의

해당 청원인은 지난 10일 관련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하며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냐"며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인가.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재직 중인 서울시장이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서울특별시장도 사상 처음이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역대 최장인 9년간 재직한 데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이후 운구차량을 통해 시청광장으로 이동, 8시 30분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며 유족과 전국의 시도지사와 서울시 간부, 정관계 인사, 시민사회 대표 등 100명의 제한된 인원만 수용해 진행된다. 박 시장은 선친이 묻혀있는 경남 창녕에 안치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 기준 "서울특별시장(葬) 반대"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54만여명이 동의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 전문가 "靑, 장례 진행 중 답변은 부담…향후 답변도 원론적 수준일 듯"

한편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초고속' 답변의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한 청원인은 지난 3월 18일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와 포토라인에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이 청원은 256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같은 달 20일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는 비슷한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18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일련의 n번방 청원과 관련해 그달 24일 답변을 공개했다. 3월 18일날 올라온 청원 기준 6일, 3월 20일날 올라온 청원은 답변까지 4일이 걸린 것이다. 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사건이었지만 청와대의 발빠른 답변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당시에도 평가됐다.

하지만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 건은 청와대가 고심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로서는 답변하기 난감한 사안"이라며 "특히 장례가 진행 중인데 답변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엄 소장은 이어 "청와대가 답변을 하더라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시 결정 몫이라고 할 듯"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보수·진보 간 대립으로 불거지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단 청와대는 진영간 대립으로 흘러가면서 성추행 의혹이 확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반영하려 할 듯"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