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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바꾼' 김주형, KPGA 2번째 대회서도 '18세 돌풍'... 6개홀중 5개서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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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준우승자 김주형이 데뷔 2번째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시 한번 마음껏 펼쳐 보였다.

김주형(18·CJ대한통운) 9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이규민과 함께 1타차 공동2위에 자리했다.

포즈를 취한 김주형. [사진= KPGA]
김주형의 아이언 샷. [사진= KPGA]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후반 4번홀부터 마지막 9번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5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티샷도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아이언샷감도 괜찮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에는 2타를 줄였는데도 뭔가 잘 안 풀리는 느낌이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다음 '남은 홀에서 2~3타 정도만 줄이자'라고 생각했고 이후에 버디가 계속 나오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연습라운드에서 퍼트가 잘 안돼 새로운 퍼트로 바꾸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터치감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에 끝난 준우승으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오직 나만의 플레이에만 집중한다. 경기 외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날 버디에 대해 "코스 적응력이 빠른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18세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6명의 선수중 세계랭킹(113위)이 가장 높다.

경기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주형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거나 핀 위치에 상관없이 공격적이다. 하지만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펼친다. 리스크가 높은 홀에서는 무리한 플레이 보다는 파 세이브를 목표로 경기한다. 찬스를 잡게 되면 거침없다. (웃음)"고 전했다.

그의 부친은 지난 대회에 이어서도 이번 대회에서도 골프 백을 멨다. 이에대해 김주형은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시는 것이 더 편하다. 한국의 여러 문화에 대해서 알려주시기도 하는 등 큰 도움을 주신다"며 "발전된 플레이가 나온다면 그것으로 좋다. 골프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고 멋지게 경기하는 것이 매 대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당시 만 17세 149일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서의 2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리고 올 1월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4위를 차지, 디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10년 차 박은신(30)은 7언더파 64타를 써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정말 운동만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거의 매일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경태(34)는 13번홀(파3)에서 KPGA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 4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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