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퍼트 바꾼' 김주형, KPGA 2번째 대회서도 '18세 돌풍'... 6개홀중 5개서 버디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8:03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준우승자 김주형이 데뷔 2번째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시 한번 마음껏 펼쳐 보였다.

김주형(18·CJ대한통운) 9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이규민과 함께 1타차 공동2위에 자리했다.

포즈를 취한 김주형. [사진= KPGA]
김주형의 아이언 샷. [사진= KPGA]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후반 4번홀부터 마지막 9번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5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티샷도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아이언샷감도 괜찮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전반에는 2타를 줄였는데도 뭔가 잘 안 풀리는 느낌이었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다음 '남은 홀에서 2~3타 정도만 줄이자'라고 생각했고 이후에 버디가 계속 나오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연습라운드에서 퍼트가 잘 안돼 새로운 퍼트로 바꾸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터치감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에 끝난 준우승으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오직 나만의 플레이에만 집중한다. 경기 외적인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날 버디에 대해 "코스 적응력이 빠른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18세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6명의 선수중 세계랭킹(113위)이 가장 높다.

경기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주형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거나 핀 위치에 상관없이 공격적이다. 하지만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펼친다. 리스크가 높은 홀에서는 무리한 플레이 보다는 파 세이브를 목표로 경기한다. 찬스를 잡게 되면 거침없다. (웃음)"고 전했다.

그의 부친은 지난 대회에 이어서도 이번 대회에서도 골프 백을 멨다. 이에대해 김주형은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시는 것이 더 편하다. 한국의 여러 문화에 대해서 알려주시기도 하는 등 큰 도움을 주신다"며 "발전된 플레이가 나온다면 그것으로 좋다. 골프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고 멋지게 경기하는 것이 매 대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당시 만 17세 149일의 나이로 아시안투어에서의 2번째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그리고 올 1월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공동4위를 차지, 디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10년 차 박은신(30)은 7언더파 64타를 써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정말 운동만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은 거의 매일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경태(34)는 13번홀(파3)에서 KPGA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 4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