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이 김규봉 감독 등을 폭행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들 2명 선수의 법률적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김규봉 감독 등을 폭행 등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장을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구체적인 고소 내용이 알려지면 다른 선수들에 대한 회유 등이 시도될 수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추가 고소된 대상은 김 김독과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씨, 선배 선수 2명 등 4명이다.
앞서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8일 폭행, 성추행, 사기 등의 혐의로 안씨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관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구지검은 조만간 안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경주시체육회[사진=뉴스핌DB] 2020.07.09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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