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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에 특수 누렸던 GS·CU 이번엔 동행세일서 '재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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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동행세일 매출 추이 분석...장보기 수요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특수를 누렸던 편의점 양대산맥 CU와 GS25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또 웃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장보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대형마트나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서 먹었던 고기와 와인 등 판매 단가가 높은 상품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사진=BGF리테일] 2020.05.19 nrd8120@newspim.com

◆편의점에서 '고기 플렉스'(FLEX)...GS25 동행세일 기간 수입육 매출 110% 급증

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이달 1일부터 첫 주말인 5일까지 닷새간 생필품과 장보기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GS25 동행세일 매출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2020.07.06 nrd8120@newspim.com

편의점에서 잘 찾지 않았던 고기 매출이 급증했다. GS25에서 수입육의 매출은 해당 기간 110% 넘게 급증했다.

생활용품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71.4% 매출이 치솟았고 국산 과일도 43.7% 신장했다.

편의점의 주력 상품들도 매출이 뛰었다. 냉동 간편식품은 47%,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상품도 40.9% 늘었다.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주류 상품도 많이 팔렸다. 소주는 44.7%, 맥주는 31.2%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GS25일 관계자는 "이달부터 즉석식·일회용 마스크·위생용품 등 1800종의 행사 상품으로 1~2인 가구의 생활 안정,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는 상품 운영으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경기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CU에선 와인 불티나게 팔렸다..."코로나 덕에 장보기 매출 급증"

CU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CU가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행사를 진행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흘간 평소 편의점에서 사지 않던 '상대적 고가 품목'인 와인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와인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5% 크게 늘었다.

CU 동행세일 매출 추이. [자료=각사] 2020.07.06 nrd8120@newspim.com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개인 위생이 중요해진 만큼 위생용품도 매출이 66.1%나 신장했다.  또 대개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애완용품을 편의점에서 찾는 소비자들도 전년 대비 46.5% 뛰었다.

대표적인 장보기 매출도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 식재료 관련 상품은 34.8%나 매출이 늘었고 샐러드 29.7% , 즉석 식품도 21% 신장했다. 안주류와 맥주도 각각 23.7%, 19.7%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편의점 매출 추이는 지난 5월 중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대거 풀었던 때와 비슷한 양상을 띤다.

앞서 CU가 서울시청과 경기도청이 먼저 지급한 지역 재난지원금의 주요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지역사랑카드) 이용자의 올 4월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맥주보다 단가가 높은 '와인'이 전월 대비 777.1%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 주류 품목 중 매출 비중이 높은 맥주의 매출이 507.2% 증가한 것보다도 높은 신장률이다. 육가공류도 무려 603.6%나 매출이 신장했다.

GS25에서는 같은 기간 육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육 매출은 717%, 국산 돈육은 394.9%, 국산 우육은 234.9% 각각 신장했다.

CU 관계자는 "동행세일 매출 추이가 재난지원금 때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가가 있는 제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다. 편의점에서 '작은 사치 소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현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근거리 쇼핑채널로서 반사이득을 봤던 편의점들이 재난지원금에 이어 동행세일까지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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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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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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