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개막전 우승' 이지훈 "캐디 해주신 아버지와 함께해 뜻깊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5일 16:58

최종수정 : 2020년07월05일 16:59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최종전서 연장끝 18세 김주형 제치고 정상

 [창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캐디를 해주신 아버지와 개막전 우승을 함께해 뜻 깊다."

이지훈(34)은 5일 경남 창원시 소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에서 열린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4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보기 9개를 몰아쳐 김주형과 함께 21언더파 267타를 써냈다.

우승을 한 이지훈을 지켜보는 그의 캐디 아버지. [사진= KPGA]
부친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는 이지훈. [사진= KPGA]

이지훈은 이날 연장승부 끝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8번홀에서 연장 승부가 치러졌다. 승부는 첫홀에서 갈렸다. 세컨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트린 김주형은 이지훈보다 가까운 거리의 2m 남짓 거리에 떨어트렸다. 하지만 이지훈의 버디 후 그는 파에 그쳤다.

부산 해운대구가 고향인 그는 1시간 거리 남짓 되는 부친의 집에서 오갔다. 또 이지훈의 아버지는 골프백을 멨다.

정상에 오른 이지훈은 "개막전 우승을 캐디를 해주시 아버지와 함께해 뜻 깊다. 예전 처음 투어에 입문(2013년)할 때 7년 정도를 아버지가 캐디를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쉬면서 다시 아버지가 캐디를 하시게 됐다. 올시즌 아버지와 같이 우승을 해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정규홀_ 18번홀 퍼팅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라이를 볼지 말지 망설이다가 실수 했다. 연장전에선 18번홀에서의 경험으로 이를 살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차 연장전 준비를 하려 했다. 기대는 했지만 운 좋게 김주형이 실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우승후 오랜 기간이 걸린 이지훈은 그동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고 공개했다.
이지훈은 "2017년 우승후 샷감이 좋지 않았다. 잘하려는 부담감이 짓눌렀다. 2018년 경기중 왼쪽 손목이 삐끗했다. 드라이버 칠 때는 손목이 아파 거리상 문제가 있었다. 작년엔 다시 팔목 부상을 당해 힘들게 보냈다. 100% 회복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2017년 카이도시리즈 제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지훈은 이날 우승으로 KPGA 통산 2승을 써냈다. 2013년 QT 수석 합격으로 KPGA에 입문한 그는 2015년엔 그린 적중률 1위(75.327%)에 오르는 등 정확성 등을 무기로 최종일 승자가 됐다. 지난해 그는 장기인 아이언샷이 흔들려 부진했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지만 제62회 KPGA 선수권 공동20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9년 상금 순위는 79위다(3915만 9774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9개월간의 공백 기간에 대해 그는 "상황이 이렇게 안좋아 질지 몰랐다. 언제 경기를 해야 할지 몰라 매일 연습장과 트레이닝장을 오갔다. 시즌이 언제 시작할지 몰라 연습만 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올해엔 코로나로 인해 경기 수가 적고 해서 주어진 대회에 감사하다. 이런만큼 올시즌엔 즐겁게 다니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새신랑 이지훈은 경기도 용인에서 용인에서 와이프와 거주하고 있다.

역대 최연소(18세14일)이자 최단기간 정상(102일)을 노렸던 김주형은 17번홀(파4) 3.9m 거리의 이글샷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18세 김주형도 자신의 부친이 골프 백을 맸지만 준우승했다.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