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소니코리아는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3종을 다음 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3월 선보인 5000lm의 콤팩트 레이저 프로젝터 VPL-CWZ10과 VPL-CXZ10에 이어 9000lm에서 1만3000lm에 이르는 새로운 고광량 프로젝터 3종을 추가했다. 이로써 5000lm에서 1만3000lm에 이르는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규 레이저 프로젝터 3종은 프로젝터 본체의 기울임 없이 렌즈를 수직으로 최대 107%, 수평으로 최대 60%까지 움직이는 렌즈 시프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천장 배관이나 높낮이, 스크린 높이 등의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VPLL-Z4107 등 단초점 렌즈 등 다양한 옵션 렌즈와 결합하면 초점 거리가 짧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 및 높은 시스템 통합 유연성 역시 특징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터 BKM-PJ20과 결합하면 3G-SDI 입력이 가능해 대형 홀, 이벤트 공간, 전시장 등 방송 장비와 프로젝터를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또 Extron XTP 시스템을 지원해 시스템 통합 및 운영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소니는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에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VPL-FHZ131L, VPL-FHZ101L, VPL-FHZ91L은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이 내장돼 주변 온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레이저 광량을 컨트롤함으로써 더욱 일정한 밝기에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기존의 인텔리전트 설정 기능을 통해 지원하던 '회의실 및 교실', '박물관', '엔터테인먼트', '멀티 스크린' 등 총 4가지 사용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설정을 그대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밝기와 냉각 시스템, 사진 모드를 일일이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독자적인 레이저 광원 기술 'Z- Phosphor™'과 3LCD 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밝기 및 해상도, 선명한 컬러의 이미지를 구현한다"며 "또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이미지 보정 기술 리얼리티 크리에이션을 통해 최상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