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재검사 결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봉구는 20일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자가격리자 재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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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성심복지법인 성심데이케어센터의 문이 닫혀있다. 도봉구는 이날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82·도봉 24번 환자)씨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검사가 실시됐다. 하지만 정확한 집단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020.06.12 pangbin@newspim.com |
추가 확진자 2명은 방학3동에 사는 68세 여성(관내 56번)과 도봉1동 거주 74세 여성(관내 57번)이다.
56번 확진자는 센터를 이용했던 관내 38번 환자(72세 남성)의 배우자고, 57번 확진자는 센터 이용자인 39번 환자(72세 남성)의 배우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검체 체취 후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확진자들은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 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이용자 8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 등 총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집단감염 초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이뤄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
이밖에 지난 18일에는 자가격리 중이었던 방학동 거주 46세 여성(관내 52번)과 도봉동 거주 59세 남성(관내 52번)이 재검사 결과 확진자가 됐다.
서울시는 20일 0시 기준 이 센터 관련 서울 확진자가 3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감염으로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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