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서울식물원에서 한강까지…마곡, 도심 일상 바꾸는 생태 생활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 일대가 도심 속 자연·문화 인프라를 축으로 한 '생태 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식물원과 강서습지생태공원, 한강 수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인근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 '마곡 더그리드'의 주거·업무·여가 가치 역시 함께 부각되는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자리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 4,000㎡ 규모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보타닉 파크(Botanic Park)' 형태의 도심 녹지 공간이다. 열린숲·주제원·호수원·습지원 등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생태 보전과 시민 휴식, 교육·문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형 유리온실을 중심으로 한 주제원에서는 열대·지중해 기후권 식물 3,100여 종이 전시되어 도심 속 이색적인 자연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온실 옆에 위치한 식물문화센터에는 전시·교육·체험 공간은 물론 식물전문도서관과 카페, 기프트숍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에서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역시 마곡 일대 생태축의 중요한 한 축이다.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사이 한강 둔치에 조성된 이곳은 자연 습지의 모습을 비교적 잘 보존한 생태공원으로,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개소 중 하나로도 선정되었다. 흙길 탐방로와 조류전망대, 관찰 데크 등이 마련되어 있어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문화 인프라의 중심부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 '마곡 더그리드'가 마곡 생태축과의 연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 인근에서 서울식물원과 수변공원, 문화시설을 도보 또는 근거리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어, 업무와 주거, 여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진=마곡 더그리드 투시도]

업계 관계자는 "마곡 일대는 서울에서도 드물게 대규모 생태공원과 수변 공간, 문화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라며 "마곡 더그리드는 이러한 자연·문화 인프라를 생활권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어, 단순한 주거·업무 공간을 넘어 일상 가치가 높은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 더그리드는 강서구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단지로, 단순 업무 시설을 넘어 업무·상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식산업센터는 스타트업부터 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규모의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벤처, 공유형, 콘텐츠 산업, 차량 접근이 가능한 물류형까지 다양한 분야를 수용할 예정이다.

업무시설은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열린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사옥 용도로 활용을 원하는 기업이나 다양한 규모의 사무공간을 원하는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아트리움, 리프레시존, 전용 옥상정원 등을 구성해 일과 휴식,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판매·근린생활시설은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한 새로운 복합공간 '스타필드 빌리지'도 입점을 예고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함께 계획된 주거 시설(공동주택)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983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업무지구 내 집이 있는 진정한 '직주일체(職住一體)'가 실현될 전망이다. 이는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고자 하는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에게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곡 더그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교통환경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 통로(계획)로 직통 연결될 예정이며, 여의도(YBD)까지 약 1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인근 5호선 발산역과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을 이용하면 중심업무지구(CBD)와 서울역 접근도 용이하다.

공항 접근성도 좋다. 단지 앞 양천향교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4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다. 지하철 탑승 후 약 10분 내외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공항도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해 국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여행을 즐기는 1인 가구, 항공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주거 및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사업 관계자는 "마곡 더그리드는 서울식물원과 강서습지생태공원, 한강 수변으로 이어지는 생태·문화 인프라를 생활권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의 복합단지"라며, "업무·주거·상업 기능에 자연과 여가 요소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업무지구를 넘어 일상 가치와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