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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 1조 증가…SOC·해양·R&D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4:30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의 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이 올해보다 1조원 이상 늘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8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도의 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은 총 7조4075억원으로 올해 부처 반영액 6조3948억원보다 1조127억원 증가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6.19 bbb111@newspim.com

주요 반영 분야는 사회기반시설(SOC), 해양, 연구개발(R&D) 등이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사회기반시설분야 계속 사업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5020억 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600억 원 △장항성 개량 2단계 건설 349억원 △세종∼안정 고속도로 295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성환-입장 국지도(70호) 건설 5억원 △우성-이인 국지도(96호) 건설 1억5000만원 △장척-목현 국지도(96호) 1억5000만원 등이다.

해양분야 계속 사업은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16억 7000만 원 △해양바이오뱅크 43억 원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 25억 원 △대산항 관리부두 조성 160억 원 △장고항 건설 50억 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 사업은 △해양바이오 수소 실증플랜트 고도화 연구 36억원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3억5000만원 △남당항 환경 개선 20억원 등이다.

연구개발분야는 계속 사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585억원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 208억4000만 원 등과 신규 사업 △차세대 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 구축 15억 3000만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 기반 구축 47억 6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충남 광역권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5억 원 △한반도생태축 연결·복원 8억 4000만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148억 5000만 원 등 환경, 농림, 문화, 산림분야 등도 반영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 도정의 핵심 사업들 중 부처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아직 많다"며 "가급적 정부안에 모두 담고 갈 수 있도록 더 힘차게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지난 5월 2020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가 강조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 추진' 등을 짚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에 맞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을 고려해 보다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치밀한 논거 마련, 신규 사업 발굴, 사업별 사전 행정절차 이행, 미반영 사업 논리 보완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는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단계에서 도정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를 강화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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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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