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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초전' 6월 모의평가, 시험장 못오면 인터넷으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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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 수험생 3000명 대상 시범 실시
집단감염 방지 6월 모평, 점심시간 20분 연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6월 모의평가에 온라인 기반으로 치르는 IBT(Internet Based Test, 인터넷 접속을 통한 시험) 방식이 처음 도입된다. 시험장에 나올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다.

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자 발생 등으로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는 수험생이 많은데, 이들에게도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다만 온라인 형식으로 시험을 치른 학생의 성적은 일반 응시자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은 뒤 확인하고 있다.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교육부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206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오는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동시에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5만6897명이 감소한 48만3286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생은 재학생에서 4만5556명이 준 41만6529명, 졸업생에서 1만1341명 준 6만6757명으로 각각 감소로 나타났다.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의 출제 영역, 문항 수 등과 동일하게 출제되며,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 등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에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학생 중 신청을 받아 교시별 시험이 끝나면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신청 대상은 현재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거주 수험생 3000명이다. 인터넷 응시 대상자는 오는 19일까지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접속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토플 등 어학시험에서 적용 중인 IBT 방식이 모의평가에서 처음 적용되는 셈이다.

이들의 성적은 전국단위 채점에서 제외되지만, 시험 결과에 따른 성적표는 제공된다. 성적을 통해 수험생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6월 모의평가를 치르지 못한 학생들은 오는 19일까지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답안 제출 홈페이지'에 답안을 올리면 별도의 성적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운영하고, 점심시간 이후 시험의 시간을 20분씩 늦춰서 실시한다.

따라서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영역(10:30~12:10), 3교시 3영어영역(13:30~14:40), 4교시 한국사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15:10~16: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20~18:00) 순으로 각각 치러진다.

한국사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문제지 회수 및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은 10분 주어지며, 탐구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이 주어지며,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해야 한다.

wideopen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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