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김영준 기자 = 원주 방화 추정 일가족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숨진 남편 A(42) 씨의 전과 등 과거 정보가 경찰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0.06.14 grsoon815@newspim.com |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발생한 방화 추정 폭발 사고로 숨진 A씨가 지난 1999년 군생활 중 탈영해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살인혐의로 17년간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과거 전과 정보가 경찰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관들의 휴대폰 등을 회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과거 전과 등 자세한 사건 내용은 경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사건으로 A씨의 아들 B(14) 군은 집 내부에서 둔기에 맞아 생긴 것으로 추정 되는 머리가 함몰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목과 몸에서 칼에 의한 자상과 손에는 저항혼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발견됐다.
A씨의 아내인 C(37) 씨도 몸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C씨는 A씨와 함께 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당일 오후 병원에서 숨졌다.
C씨는 베트남인으로 지난 1월 A씨와 결혼해 사건 발생 6일전에 이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CCTV에는 이날 사건 발생 전에 A씨가 휘발유 통을 들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지난 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방화 추정 폭발 사건이 발생해 A씨 부부는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인 중학생 B군은 흉기에 찔려 전신 화상을 입고 방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집 안에서는 휘발유통 2개(20L, 5L)가 발견됐다.
B군은 게임 유튜버로 활동했던 이력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그의 유튜브 채널을 찾아 애도하고 있다. B군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콘텐츠를 올려왔던 유튜버 '리튬'으로,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그를 추모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 |
| 7일 오전 6시 5분쯤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6.07 grsoon815@newspim.com |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