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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폴란드서 1600억 규모 플랜트 공동투자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0:05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0:05

KIND, 폴란드 회사와 공동투자 계약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폴란드에서 1억3000만달러(약 1597억원) 규모의 플랜트 프로젝트 공동투자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KIND 및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 아조티(Grupa Azoty),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인 로터스(LOTOS)와 공동으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 공동투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위치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11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의 유럽연합(EU) 역대 최대 규모 수주다. 이번에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한 4개 회사는 총 7억3330만달러(약 9012억원)를 지분 및 주주대여금 형태로 투자하게 된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KIND의 투자규모는 총 1억3000만 달러다.

이번 공동투자 계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리머리 폴리체 플랜트 준공 후 운영단계까지 참여한다. 이로써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을 통한 수익 외에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수익도 창출할 전망이다. 투자 협상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협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컨퍼런스콜, 이메일과 같은 온라인 수단을 적극 활용했다.

폴리머리 폴리체 플랜트 프로젝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460㎞ 떨어진 폴리체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 설비에서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KIND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플랜트 EPC 수주에 이어 공동투자 본계약 체결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EPC 계약자이자 지분투자자로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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