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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 유람선 사고' 한국인 구조대 39명에 공로훈장 수여

구조대장 맡은 송순근 육군 대령에겐 국방부 장관 공로상

  •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6:54
  •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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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헝가리 정부가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1주기를 맞아 당시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한국인 38명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

주한 헝가리대사관은 29일 "허블레아니호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38명의 한국인 잠수사들과 구조 전문가들에게 핀테르 샨도르 내무부 장관 겸 국가안전부총리의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명동 헝가리문화원에서 다뉴브 유람선 참사 1주기를 맞아 헝가리 정부가 당시 구조활동에 참여한 한국인들에게 훈장과 공로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진 = 주한 헝가리대사관 페이스북]

사고 당시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을 맡았던 송순근 육군 대령에게는 벤티 티보르 헝가리 국방부 장관의 공로상이 주어졌다. 송 대령은 수여식에서 유람선 사고 상황을 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여식은 이날 서울 명동 헝가리문화원에서 헝가리 정부 관계자가 한국 구조대와 송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유람선 사고로 실종되거나 사망한 한국인 26명과 헝가리인 2명을 기리기 위한 국화꽃 28송이가 놓였다.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는 한국어로 "잠수사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그들의 구조작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이상희 해외안전관리기획관실 심의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지난해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 가운데 7명만 구조됐다. 정부는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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