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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 개막...中 주식형 펀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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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수익률 -0.70%...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웃돌아
"강도높은 통화정책 나와야 中 증시 반등 가능"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주식형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만큼 향후 본토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통화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중국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0.70%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4.90%)와 국내 주식형 펀드(-9.51%)의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베트남 펀드는 -9.72%, 일본 -12.73%, 러시아 -22.87%, 브라질 -45.83 등의 손실을 냈다. 중국 펀드는 최근 한 달 기준으로 4.06%의 수익률을 거뒀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5.22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았던 중국 펀드가 선방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섣불리 투자하기 보다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낮은 재정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홍콩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예고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는 '홍콩판 국가보안법' 안건 초안이 상정됐다. 초안에는 중앙정부에 대한 전복 시도, 국가기밀 누설, 국가분열 유발 선동 행위 등을 홍콩에서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일 전인대 폐막일에 의결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전인대에서 이례적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6.0~6.5%라는 구간별 성장 목표치를 제시해 실제로 6.1%의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제·무역 환경을 둘러싼 거대한 불확실성 탓에 경제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중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율을 3.6%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1조위안(약 173조 원)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중국이 특별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규모의 특별 국채 발행을 발표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초 시장은 최대 3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특수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은 이미 제기됐었다. 그러나 특별국채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시장에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미중 갈등보다도 기대를 밑도는 수준의 부양책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 하락한 2813.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22% 내린 1만604.97포인트에, 창업판지수는 2.52% 하락한 2046.60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향후 강도 높은 통화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성 연구원은 "기대한 만큼의 재정정책이 발표되지 않았으며, 향후 고강도 통화정책이 나올 경우 시장이 호재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이를 시사했기 때문에 기준금리 및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중국 펀드 설정액은 27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베트남, 브라질 펀드 등에 자금이 유입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양회, 코로나19 등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차원의 펀드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이후 중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새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수익률이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사태 이후 중국 증시가 그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설정된 펀드 자금이 현재까지도 계속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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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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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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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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