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이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에 매년 해오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등 기념식을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청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매년 거행되던 워싱턴DC의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 기념비 헌화 및 기념식을 미리 녹화해 25일인 메모리얼 데이에 공개하기로 했다.

[보스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메모리얼데이(한국의 현충일)를 앞두고 메사추세츠 주(州) 보스턴에 위치한 '메사추세츠 전몰영웅 기념관'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꽂혀 있다. 2020.05.20 bernard0202@newspim.com

이는 보통 메모리얼 데이에 TV로 생중계되며 거행되던 기념행사를 사전 녹화했다가 당일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청은 워싱턴DC에 6월 8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택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라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내셔널몰에는 2차세계대전 및 한국전, 베트남전 참전 기념공원이 조성돼 있다. 해마다 메모리얼 데이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돼왔다.  미국에서는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로 정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를 예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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