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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임 3주년, 문재인 대통령 "세계 선도하는 방역 1등 국가 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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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한량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인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각국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국제질서까지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자를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기회는 찾는 자의 몫이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지혜롭게 길을 찾고 담대하게 도전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서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가 염원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이미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국민의 힘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방역전선을 견고히 사수했고,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습니다.

국내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이번 유흥시설 집단감염은, 비록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된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두려워 제자리에 멈춰설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해도

우리는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일상 복귀를 마냥 늦출 수 없습니다.

방역이 경제의 출발점이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도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 성숙한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해 주신다면,

일상으로의 전환도 세계의 모범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입니다.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하여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습니다.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올해 가을 또는 겨울로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하려면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문제는 경제입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멈춰 섰습니다.

공장은 생산을 중단했고, 실직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경이 봉쇄되고 교류가 차단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세계 교역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습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우리 경제가 입는 피해도 실로 막대합니다.

4월 수출이 급감하면서

99개월 만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광·여행, 음식·숙박업에서 시작된 서비스업 위축이 제조업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튼튼했던 기간 산업이나 주력 기업들마저도

어려움이 가중되며

긴급하게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고용충격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직의 공포는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일용직을 넘어

정규직과 중견기업, 대기업 종사자들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선 국민의 손을 잡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정부는 파격적이며 신속한 비상 처방으로

GDP의 10%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 지원과 일자리 대책에 투입했습니다.

1, 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단단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습니다.

소비진작과 관광회복의 시간표를 앞당기고,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위축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경제의 주체로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소비와 경제활동에 활발히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해 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 질서는 결코 장미빛이 아닙니다.

우리는 바이러스 앞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현실은 매우 엄중합니다.

각자도생의 자국중심주의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발전시켜온 세계화 속의 분업 질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개방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온 우리 경제에도

매우 중대한 도전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첫째,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우리는 ICT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과 가능성도 확인되었습니다.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온라인 거래, 방역과 바이오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하여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하여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되었습니다.

세계는 이제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역량과 안심 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겐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어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습니다.


둘째, 고용보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하여

우리의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실직과 생계위협으로부터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습니다.

미국은 대공황을 거치며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을 마련하였고,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를 건너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앞당겨 도입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고용안전망 확충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과제입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고용보험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겠습니다.

국회의 공감과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입법을 통해 뒷받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직업 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며

구직촉진 수당 등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장기 실직 상태의 국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고용안전망입니다.

경사노위 합의를 거쳐

국회에 이미 법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입니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단, 도로와 교통망, 노후 SOC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조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위기극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대담하고 창의적인 기획과 신속 과감한 집행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 투명, 민주의 원칙과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 낸 것입니다.

봉사하고 기부하는 행동, 연대하고 협력하는 정신은 대한민국의 국격이 되고

국제적인 리더십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호평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크게 넓혔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협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G20, 아세안+3 등 다자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살려나가겠습니다.

성공적 방역에 기초하여,

'인간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에서

재난,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로 확장되었습니다.

모든 국가가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와 아세안, 전세계가 연대와 협력으로

인간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바이러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 스스로 만든 위대함입니다.

양보하고 배려했고, 연대하고 협력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더욱 강해졌습니다.

국민이 위대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가 되겠습니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겠습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유튜브 채널 'KTV')

honghg09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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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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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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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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