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아파트도 100년 시대… '장수명 주택' 뜬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1:0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최근 건설업계에서 내구성과 가변성이 뛰어난 '장수명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수명은 약 27년으로 미국 71년, 프랑스 80년, 독일 121년, 영국 128년 등 다른 선진국들보다 매우 짧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수명이 선진국에 비해 짧은 것은 콘크리트 건물의 내구 연한도 문제지만 주택형태 대부분이 '벽식 구조'라서다. 각종 배선과 배관이 콘크리트 내부에 매립돼 건물 관리가 쉽지 않아 노후화가 빨라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장수명 주택은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이거나 철근의 피복두께를 두껍게 하는 등 콘크리트의 품질을 높임으로써 내구성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택에 걸리는 하중을 벽체에 의존하는 기존 벽식 구조 방식이 아닌 하중 전체를 기둥으로 지탱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를 적용해 가변성이 좋고 수리가 쉽다.

기둥식 구조의 장점은 또 있다. 벽식 구조가 기둥 없이 벽이 천장을 지지하는 형태로 위층의 바닥 소음이 벽을 타고 아래로 전달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반면, 기둥식 구조는 바닥에서 전달되는 소음이 기둥을 타고 전달되어 벽식구조 대비 소음전달이 적다. 설비 배수관을 슬라브 위에서 처리하는 층상배관 공법을 함께 적용 시 생활소음 차단 효과 또한 배가시킬 수 있다.

30년 이상 된 아파트에서 재건축 사유로 꼽는 이유 중 하나가 '노후 배관의 녹물'이다. 장수명 주택은 수도·전기 배관의 수리 용이성으로 노후배관의 점검 및 교체가 쉽다. 또한 기존 온돌방식인 습식온돌 방식은 난방배관이 시멘트 바닥 속에 있어 배관수리 시 바닥을 모두 드러내야 하는 반면, 건식온돌 방식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수리 시 배관교체가 습식온돌 방식보다 쉽다. 

이와 같이 장수명 주택의 여러 장점이 부각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주거업계에서 대세로 자리잡지 못한 것은 초기 원가 부담이 커서다. 국토교통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수명 주택 공사비는 비장수명 주택 대비 약 3~6% 수준의 공사비용이 증가된다고 나타났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에만 기둥식 구조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초기 건설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구결과에 따르면 100년간의 생애주기비용(LCC)은 비장수명 대비 11~18%의 절감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철거와 재건축 횟수를 줄임으로써 온실가스는 17%, 건설폐기물은 85% 절감이 가능하여, 환경·사회적인 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장수명 주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정부는 2014년 12월부터 장수명 주택의 인증제도를 시행하여 1000가구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장수명 주택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또 장수명 주택 우수 등급 이상을 취득할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을 10% 안에서 늘려주어 장수명 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아파트에서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 이상 인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조건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업주나 건설사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우수등급 이상 10% 용적율 인센티브를 통한 장수명 주택 유도는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장수명 주택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추가지원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