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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동 산불 사흘째...단호·무릉·검암·고하·개곡.고상리 불길 잡아

기사입력 : 2020년04월26일 11:31

최종수정 : 2020년04월26일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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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마애리 진화 집중...헬기 32대, 인력 4000명, 장비 215대 투입

[안동=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남후면 일대로 사흘째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9시40분쯤 남후면 단호1,2리를 비롯 무릉리, 검암리, 고하리, 개곡리, 고상리 일대 큰불길이 잡히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현재 상아리와 마애리 일대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는 등 진화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풍도 전날에 비해 눈에 띄게 세기가 약해지고 있다.

[안동=뉴스핌] 이민기자 = 화마가 휩쓸고 간 안동시 남후면 단호2리 야산 2020.04.26 nulcheon@newspim.com

산림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남후면 단호1,2리를 비롯 무릉리, 검암리, 고하리, 개곡리, 고상리 일대에 진화대를 분산 투입해 잔불정리에 들어갔다.

밤새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뜬 눈으로 지샌 단호2리 등 마을주민들은 마을을 위협하던 큰 불길이 잡히자 집으로 돌아가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을 정리하고 있다.

다행히 이들 마을에서는 인명피해나 주택 전소 등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과 인접한 야산은 흡사 신작로를 뚫은 듯 울창하던 숲은 사라지고 불에 탄 나무만 앙상한 모습으로 산을 지키고 있다.

화마에 고추 모종이 시커멓게 타버린 비닐하우스가 생생한 화마 현장을 보여주듯 앙상하게 뼈대만 드러내고 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안동시 풍천면 마애리 산불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림헬기 2020.04.26 nulcheon@newspim.com

앞서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4대를 비롯 총 32대(산림청 21대, 소방2대, 국방부 4대, 지자체 5대)를 투입하고 지상에는 공무원 1830명, 공중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6명 등 총 3500여명의 진화인력과 산불진화차 44대 등 총 215대의 진화장비를 투입했다.

또 인근 50사단과 201특공여단 등 군 장병 400여명도 이날 오전 8시 산불 현장으로 투입됐다.

이날 새벽 1시 45분쯤 산불현장으로 달려 온 진영 행안부장관은 박종호 산림청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산불현장에서 진화전략회의를 갖는 등 조기 진화를 독려하고 있다.

안동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풍천면 마애리 마애선사유적지 주차장에 설치된 상황본부에서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진화대원들의 지원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700ha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주택 3채와 창고 2동, 축사 3동, 비닐하우스 4동 등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소실된 축사에서 돼지 830여마리가 폐사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동지역을 비롯 경북도 전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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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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