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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파는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오픈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7:40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7:40

휘트니스센터, 라운지,옥상정원등 다양한 편의시설 구비
24일부터 계약 진행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업무 환경만을 제공하던 지식산업센터가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삶의 질 향상을 중요시하면서 업무 환경만 조성된 지식산업센터보다 화려한 외관 설계,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 지식산업센터를 선호하는 것이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에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다양한 편의시설,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세계적인 건축가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디자인 설계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5월 1차분 분양 후 일주일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고, 남은 물량도 한달 안에 완판되며 지식산업센터 트렌드 변화에 앞장 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근로자들의 세대가 교체되면서 딱딱한 업무환경만을 제공하는 지식산업센터가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며 "지식산업센터도 이제는 근로자들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과 특화 외관 설계 등을 적용해 공급해야만 수요자들의 눈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주택이 지난 8일 홍보관을 오픈한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도 다양한 문화공간과 편의시설, 특화 외관 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연면적 약 173,201㎡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 기업을 위한 제조형 상품과 섹션오피스 상품 등으로 조성된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계약은 오는 24일에 진행한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IX타워와 마찬가지로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디자인 설계에 참여했다. 또한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 센터, 근무자들의 편의를 위한 라운지 공간,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 근로자 생활 만족도를 한껏 높였다.

1층에는 대규모 상업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외관이 노출형으로 설계돼 단순히 음식과 상품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멋진 외관과 함께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센터 내 함께 마련돼 주거·산업·상업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업무환경 또한 차별화된 최신 시스템 등을 도입해 최고로 조성된다. 업무환경은 지식산업센터의 주기능으로 기본기로 통한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제조업을 위한 최신 드라이브인 시스템, 탈취필터룸 등이 제공돼 기본기가 탄탄한 지식산업센터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기둥 모듈 최적화를 통해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층고를 6M까지 높여, 5ton 윙바디 차량이 해당 호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물 전용 5ton 엘리베이터가 들어서고 주차대수도 200%까지 늘려 넉넉하게 마련된다.

또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주변 산업단지 개발로 산업 연계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광역으로의 물류 이동이 쉬워 주변 산업단지들과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갈매 동구릉TG가 가까워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제2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인근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주변 산업단지로는 진관일반산업단지, 금곡일반산업단지, 광릉테크노밸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남양주구리테크로밸리, 남양주가구복합산업단지, 양정역세권첨단산단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10-3에 운영 중이다.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야경 투시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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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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