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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7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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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재난지원금 전국민 확대 가능성 시사…"여야와 심도 깊은 논의"
민주·시민당, 오늘 선대위 해단식…당선인 180명 현충원 합동참배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아무리 생각해봐도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 또 향후 경제 코로나 여파에 전 세계가 크게 휘청거리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정운영의 안정을 위해 힘이 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4·15 총선의 민심은 문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더욱 분발해달라는 진심 어린 촉구이기도 합니다.

한겨레는 오늘 조간에서 <성공적 방역에 '국가 효능감' 확인…사실상 문 대통령의 승리>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 압승을 거둔 요인으로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을 첫 손에 꼽았다는 내용입니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릴레이 막말 파동과 선거 막판 확연해진 세대별 결집 현상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틀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경향신문은 <문 대통령, 첫 화두는 '책임 정치'…국정 '소신 운영' 나설 듯[180석 거대 여당 탄생]> 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입장을 상세히 분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총선 압승 후 국정운영 화두로 '책임정치'를 제시했다고 진단했구요. 또 이제 코로나19 및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했습니다.

뉴스핌은 오늘 새벽 <총선 압승 견인 문대통령, 비상경제 '강드라이브' 건다> 분석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이 역대 최초로 권력 누수(레임덕) 없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치 전문가들은 향후 과제로 코로나19의 안정적인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제안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당선 인사 나선 고민정 당선자, 환한 미소로 주민들과 인사'...[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광진구을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노룬산시장 인근에서 남편 조기영 시인과 함께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전문가 진단] 총선 압승 견인 문대통령, 비상경제 '강드라이브' 건다/뉴스핌
4·15 총선의 민주당 압승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권력 누수(레임덕) 없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과제로 코로나19의 안정적인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美 정부, 北 사이버위협 주의보 발령…"국제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위협"/뉴스핌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 (FBI) 등 4개 부처는 지난 15일 합동으로 북한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靑, 재난지원금 전국민 확대 가능성 시사…"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할 것"/뉴스핌
청와대는 4·15 총선 과정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의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약에 대해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문 대통령, 첫 화두는 '책임 정치'…국정 '소신 운영' 나설 듯 [180석 거대 여당 탄생]/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 후 국정운영 화두로 '책임정치'를 제시했다.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당면한 코로나19 및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견국 역할 커진 韓…ODA 규모 25.2억 달러 넘어서/헤럴드경제
중격국 역할 강화를 위해 매년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한국이 지난해 25억 달러가 넘는 공적개발원조(ODA)에 나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29개국 중 15번째로 높은 액수로, 정부는 앞으로도 OECD 최고 수준의 공적개발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북관계 개선 시동 걸 듯, 방위비 협상은 더 꼬일 우려/중앙일보
거대 여당의 탄생이 현 정부에는 북핵 문제 등에서 기존의 입장을 밀어붙이는 '긍정적 강화'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보 이슈는 총선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정부는 여당의 대승을 이전의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 확보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 개편·개각, 아직은…" [180석 거대 여당 탄생]/경향신문
청와대 안팎에선 코로나19 및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쏟아야 하는 마당에 장관을 교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점, 분위기 쇄신용 인사를 선호하지 않는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 등을 들어 당분간 청와대 개편이나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개편이나 개각을 단행할 경우 시기는 21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성공적 방역에 '국가 효능감' 확인…사실상 문 대통령의 승리/한겨레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 압승을 거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을 첫손에 꼽았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릴레이 막말 파동과 선거 막판 확연해진 세대별 결집 현상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총선 끝나자마자… '라임 무마 의혹' 전 靑 행정관 체포/서울신문
1조 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모(46) 전 청와대 행정관을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김 전 행정관은 라임 사태 핵심 인물들이 등장하는 녹취록에서 '라임과 관련한 문제를 막은 인물'로 언급됐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정치권 연루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형국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16일 김 전 행정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형법상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의 체포 사실과 죄명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文의 '경제멘토' 2명 금통위원 내정… 靑이 통화정책 운전대 잡나/국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멘토(조언자)' 격인 조윤제(68) 전 주미대사와 주상영(56)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내정됐다.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청와대 의중이 반영될 여지가 커졌다는 점에서 금통위의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민주·시민당, 오늘 선대위 해단식…총선 당선인 180명 현충원 합동참배 /뉴스핌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당선자 180인이 17일 현충원 합동 참배로 21대 국회 첫 발을 내딛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번 총선을 이끈 양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4·15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시민당 후보 180명과 함께 서울국립현충원을 찾는다.

김종인 "황교안, 정치인인지 법률가인지···정치 센스 없었다" /중앙일보
미래통합당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야당에 변화를 요구한 게 이번 총선의 민의라고 말했다. 1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다. 그는 "통합당은 보수란 개념조차 모르면서 보수통합만 부르짖었다"며 "이러고도 위기 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사퇴 직전 김종인에 "비대위 맡아달라" /조선일보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기록적 참패를 당하고 황교안 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 리더십이 사라진 '진공(眞空)' 상태에 돌입했다. 당내 의원들과 당선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돌입이 시급하다는 제안을 하고 있으나 충격에 휩싸인 당내 분위기로 이를 논의할 회의조차 열기 힘든 상황이다. 위기의 당 쇄신을 이끌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압승했지만 '소신맨'들은 사라졌다…금태섭·김해영의 아쉬운 퇴장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당내에서 '쓴소리' 총대를 멨던 '소신맨' 의원들은 아쉬운 퇴장을 하게 됐다. 민주당이 '공룡 여당'을 구성해 독주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다른 의견을 내던 의원들마저 자취를 감추게 된 셈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20명 중 81명(67.5%)이 21대 국회로 생환해 돌아왔다. 그러나 당내의 대표적인 소신맨으로 '금박김'이라는 별명이 붙었덤 금태섭·박용진·김해영 3인방 중에서는 박용진(서울강북을) 의원만이 다시 뱃지를 달게 됐다.

시험대 오른 '슈퍼여당', 이제 진짜 실력 보여줄 때 /국민일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 의석을 포함해 180석을 얻으며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슈퍼 여당'이 됐다. 입법부의 권한 중 단독 개헌을 제외하면 못 할 일이 없는 무소불위의 존재가 됐다. 하지만 이런 의회권력 구도는 동시에 앞으로 슈퍼 여당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려놨다. 20대 국회에선 '발목 잡는 야당 때문에 못 했다'는 변명이 가능했지만 21대 국회에선 권한만큼이나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고, 진짜 실력 또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통합당 지도부 공백사태… 회의도 총선논평도 없이 '당무 정지' /동아일보
4·15총선에서 궤멸적인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은 16일 하루 종일 패닉 상태였다. 대부분의 당직자는 당무를 놓았고, 대변인들은 논평을 내지 않았으며, 당선자들도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특히 황교안 대표의 사퇴로 당 지도부의 동반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당이 정상 기능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생환한 홍준표 "통합당 돌아갈 것"…홍키즈 배현진도 입성 /중앙일보
대구 수성을에서 승리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은 16일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며 승리했지만, 우리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우리당'이라는 표현을 쓴 그는 "조속히 당에 돌아가서 당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는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승리하며 대선 후보 출신의 자존심을 지켰다.

차명진 "통합당 지도부, 실력 안 돼…구닥다리들 모셔다가 좌파 흉내나" /아시아경제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연이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차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패자는 말이 없다지만 가만히 있다가는 역사의 대죄인으로 낙인 찍힐 것 같아 한 마디 남기겠다"며 "전문가를 자처하는 친구들이 이번 총선에서 차명진 막말 때문에 수도권 당락이 바뀌었다고 한다"는 말로 시작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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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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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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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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