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기본설계 수주...60억 규모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4:23

쉘(Shell)사 발주 'OGP FEED 프로젝트' 낙찰통지서 접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가스 플랜트 기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사의 자회사인 사라왁(Sarawak) 쉘사로부터 '말레이시아 Shell OGP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14일 접수했다고 16이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500만 달러로, 한화 약 60억원 규모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 가스 플랜트 현장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2020.04.16 iamkym@newspim.com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 주 빈툴루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8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심해가스전으로부터 뽑아 올린 가스는 이번 플랜트에서 황 등 불순물이 제거된 후, 현재 가동 중인 인근의 LNG 액화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쓰이게 된다. 삼성은 이 프로젝트의 개략적인 설계와 함께 EPC(설계·조달·시공)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수행기간은 11개월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오일 메이저로 불리는 쉘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선진사들이 주로 점유하던 IOC(글로벌 석유기업)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기본설계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로서, 프로젝트 초기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는 EPC사업 연계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멕시코 도스보카스, 미국 PTTDLM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를 수행한 뒤 올해 EPC 전환을 앞두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 우수한 설계기술력으로 고부가가치 기본설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EPC 연계수주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